갱년기 여성의 겨울 낙상사고, 생명까지 위협한다

입력 2014-09-29 16:41  

[라이프팀] 최근 서울과 경기지역에 갑작스러운 눈이 내려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진눈깨비에서 갑작스럽게 굵어진 눈발로 대비하지 못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해야 했던 것이다.

그러나 눈이 내리게 되면 또 한 가지 걱정되는 것이 있다. 다음날 눈이 내린 곳이 빙판길로 변하는 것, 교통체증은 물론 낙상환자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여간 걱정되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12월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영하권의 날씨가 시작되면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40대 가정주부 박현숙 씨는 최근 집근처에서 꽁꽁 언 바닥 때문에 넘어져 발목뼈에 금이 갔다. 깁스를 한 박 씨는 ‘조금만 더 조심할걸’ 하고 후회만 하고 있다.

낙상사고, 생명까지 위협한다

겨울철 낙상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 위험성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단순한 낙상사고가 성별이나 연령에 따라 골절은 물론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다.

겨울철 낙상으로 인한 골절은 손목이 가장 많지만 엉덩이로 넘어져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면 건강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는 것이다. 고관절은 엉덩이와 허벅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골반에 끼워진 뼈로 골절당하면 심한 통증으로 거동이 불편한 것은 물론 다양한 합병증의 위험도 있다.

합병증으로는 지속적인 요통, 부정유합, 퇴행성관절염, 오랫동안 움직이지 못해 욕창 등이 생길 수 있으며 노약자는 건강이 악화되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70세 이상 노인의 경우 고관절 골절을 당하면 2개월 이내 사망률이 50%에 이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갱년기 여성이라면 특히 조심해야

낙상의 위험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지만 갱년기가 진행되거나 이미 지난 40대 이상의 여성이라면 특히 낙상사고를 조심해야 한다. 여성의 경우 갱년기 증상으로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 때문에 골절위험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 병원의 환자를 조사한 결과 연령으로는 60대 이상이 50%를 차지했고 전체 환자 중의 73%가 여성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젊은 여성들의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뼈 건강이 약해지고 하이힐 등의 착용으로 낙상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지적도 많다.

낙상으로 인한 골절, 어떻게 막을까?

뼈는 골흡수와 재생과정을 통해 매년 20%가 새롭게 대체된다. 이 때 골흡수 과정에서 호르몬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호르몬의 분비가 급격히 줄어드는 갱년기 여성은 뼈가 약해지기 쉽다.

뼈 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표적인 영양소는 칼슘, 그러나 칼슘만으로는 만족할만한 효과를 얻을 수 없다. 의사들은 칼슘과 함께 칼슘의 흡수와 뼈 형성을 돕는 비타민D를 함께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칼슘 1000~1200mg에 비타민D 400~500IU 정도 섭취가 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힘들다면 영양보충용제품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뼈 건강도 지키고 갱년기 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제품도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CJ 닥터뉴트리Y는 갱년기 여성들을 위한 맞춤 영양보충용제품으로 각종 영양소와 칼슘, 비타민D는 물론 뼈의 배출을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진 대두추출물 ‘이소플라본’도 함유되어 있다.

낙상사고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항상 조심하는 것이다. 최대한 미끄럽지 않고 편한 신발을 착용하고 물기나 빙판길은 없는지 주의해야 한다. 눈이 내린 후에는 등산을 자제하거나 등산용 스틱이나 신발에 착용하는 아이젠을 사용하도록 하자.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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