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뼈 소실, 콩나물이 막는다

입력 2014-10-02 12:16  

[라이프팀] 날씨가 추워지고 빙판 낙상과 겨울 스포츠에 의한 골절 가능성이 커지면서 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칼슘 섭취에 신경 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칼슘 관리는 보충제 보다는 자연식품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좋다. 칼슘 보충제를 섭취하는 40대 이상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심장마비를 일으킬 가능성이 30% 더 높다는 지난 7월 영국 BBC 인터넷판 보도 이후 자연식품을 통한 칼슘섭취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우유, 치즈와 같은 유제품은 대표적인 칼슘 공급원이다. 멸치 등 뼈째 먹는 생선과 배추, 케일, 샐러리 등 잎이 푸른 채소로도 칼슘을 섭취할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에 의하면 칼슘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공급 자체 보다는 흡수가 더욱 중요하다.

근래 들어 칼슘 섭취에 있어 콩이 새롭게 주목받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콩은 소변을 통해 칼슘이 빠져 나가는 것을 막아 골밀도를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 특히 콩에 함유된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 불리는 이소플라본은 폐경기 이후의 뼈 손실을 억제하고 칼슘 흡수를 높여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콩나물이 콩보다 이런 면에서 더욱 효과적이다. 콩나물은 재배과정에서 콩에 없는 비타민 등이 생성됨은 물론 영양학적으로 콩보다 훨씬 훌륭하게 변한다. 뼈에서 칼슘이 소실되는 것을 막는 이소플라본이 콩보다 풍부할 뿐 아니라 칼슘이 뼈에서 혈액으로 재흡수되는 것을 억제하는 다이드제인(daidzein)도 풍부하다.

최근에는 기존 콩나물에 비해 뼈 건강에 좋은 성분이 더욱 풍부한 기능성 콩나물까지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레퓨레는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는 ‘뼈로가는 맛있는 콩나물’을 내놓고 콩나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 제품은 이소플라본 함량이 일반 콩나물 보다 10배 이상 높을 뿐 아니라 다이드제인의 경우 콩에 비해 35배 정도나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적당한 운동은 음식 못지 않게 골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뼈 건강을 위해서는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커피, 콜라, 소금 등의 섭취를 줄이는 것도 중요한 만큼 주의하자.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hyuna@bntnews.co.kr

▶ 男·女 32.3% “면접 위해 성형 가능”  
▶ 처진 볼살 UP시키는 마사지 Tip!
▶ 성인남녀 75.9% "경제적으로 만족 못한다"
▶ 여자에게 사랑받는 신혼여행지, 그곳으로
▶ 겨울에도 '자전거' 타고 싶은 이들을 위한 지침서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