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통라섹-겁 많은 사람도 걱정 없어요

입력 2014-10-09 04:04  

[임수정 기자] 취업 준비생인 이유림(23세, 가명) 씨는 요즘 라섹수술 여부를 놓고 고민 중이다. 렌즈를 장기간 착용해서 눈이 많이 불편하지만 라섹수술은 아프고 회복기간이 길다는 말을 듣고 수술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

평소 겁이 많고 아픈 것을 싫어하는 이 씨에게는 나름 큰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무통라섹’은 이러한 고민을 안고 있는 이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ASA라섹, 페인프리라섹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무통라섹은 이름 그대로 라섹수술의 통증을 최소화한 수술.

라섹은 특수기구나 레이저를 이용해 상피세포층을 살짝 벗겨낸 후 다시 레이저를 이용해 시력을 교정하고 각막상피를 덮어주는 수술이다. 때문에 라식처럼 각막 실질부를 두껍게 깎아내지 않아 각막이 얇아서 라식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라섹은 가능한 경우가 많다.

또한 외부충격에 강하고 합병증이 생길 확률이 낮다는 것도 장점. 하지만 일반적으로 라섹은 라식에 비해 안전성은 높으나 긴 회복기간과 통증이 단점으로 꼽혀왔다.

따라서 이러한 라섹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수술이 바로 ‘무통라섹’. 레이저가 조사되는 동안 특수 냉각시스템(Gas Cooling System)을 이용해 수술 중 각막을 냉각시켜 수술부위의 통증매개물질의 분비를 줄이는 방법으로 통증이 거의 없으며 회복도 빠르다.

이와 관련 강남BS안과(강남비에스안과) 현준일 원장은 “무통라섹은 물론 라식보다는 수술 후 통증이 있는 편이고, 시력 회복속도도 느린 편이다. 그러나 라식에 비해 각막절편과 관련된 합병증이 거의 없으며, 각막상피의 재생속도가 기존 라섹보다 빠름은 물론 작은 눈이나 얇은 각막, 뾰족한 각막에도 안전하게 시술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하지만 고도근시가 있는 경우는 수술 후 각막혼탁 및 시력퇴행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전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 특히나 각막혼탁은 수술 후 각막이 뿌옇게 되는 질환으로 시력을 떨어뜨리는 주된 원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강남비에스안과에서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무통M라섹'을 시술. 무통M라섹은 수술 후 각막혼탁 및 근시 퇴행으로 인한 시력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무통라섹 수술시 마이토마이신(mitomycin C)이라는 약물을 레이저 조사 후 적정량, 적정방법으로 사용하는 것.

현 원장은 “기존 라섹수술에 비해 회복과정에서의 염증 및 통증을 줄여 안약점안 횟수와 회복기간을 단축시키고 각막혼탁이나 근시퇴행으로 인한 시력저하를 예방해 주는 장점이 있다”며 “고도근시, 얇은 각막, 권투 등의 격한 운동을 즐기는 경우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그러나 M라섹의 경우 투여되는 약물인 마이토마이신의 농도, 처리시간 등의 기술적 지식과 경험도 매우 중요하므로 많은 케이스를 경험해본 시력교정 전문병원에서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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