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탈영병 속출, 고된훈련과 배고픔 못참아…장교들 탈영병 잡는게 일

입력 2014-10-09 16:36  

[라이프팀] 북한의 병사들이 식량부족 등 열악한 환경으로 탈영을 하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2010년 12월31일 자유아시아방송은 북한군사들이 연평도 포격 이후 한층 더 강화된 훈련 강도 때문에 탈영을 하는 병사들이 많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병사들의 식사가 하루 3끼 식사 모두 짝쌀(옥수수 분쇄)을 섞은 밥을 먹고 반찬도 지난 가을에 염장한 배추시래기가 전부인 등 열악한 환경속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방송은 량강도 내 한 사령부 소속 군인의 말을 인용, "고된 훈련과 배고픔을 견디다 못해 탈영하는 병사가 속출하고 있지만 워낙 숫자가 많다 보니 처벌하기도 어렵다"면서 "상부에 10명으로 보고하면 실제로는 50명이 달아났을 정도로 탈영병이 많아 각 부대 군관(장교)들은 이들을 잡아들이느라 정신이 없을 지경"이라고 밝혔다.

이 군인은 "부대마다 탈영병이 하도 많아 훈련 일정조차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있다"면서 "탈영병 중에는 아침에 부대를 벗어나 주변 마을을 배회하다 저녁에 복귀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김정은은 "병사들이 겨울철 부식물 문제로 고생하는 것은 전적으로 지휘관들의 욕심과 무능력 때문"이라며 "능력 없는 지휘관들은 모두 자리를 내놔라"고 질책했다고 알려졌다.

또 탈영병 문제에 대해서는 "평화시기에도 탈영하는 병사들이 전쟁이 일어나면 어떻게 싸우겠냐"며 교양사업을 계획해 탈영병을 줄이겠다고 전했다.

보도는 이에 따라 각 협동농장들을 상대로 군인들의 부식물을 해결하기 위한 지원사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탈영한 군인들의 복귀대책도 마련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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