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악취 ‘위치하젤’이면 걱정없다?

입력 2013-03-17 12:38  


[김지일 기자] 출산 후 산모들이 겪는 고통 중 하나가 분만 후에 나타나는 질 분비물인 ‘오로’이다. 오로란 혈액, 자궁 내벽에서 탈락한 점막과 세포, 박테리아 등이 섞여 나오는 분비물을 말한다.

분만 후 출혈이 잦아들면서 3~4일 동안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는 데 이것을 적색오로라고 하고 이후 점점 색이 옅어져 노란색을 띠는 분비물을 백색오로라고 한다. 분만 후 3~4주가 지나면 사라지지만 일부는 약 6주까지 계속되기도 한다.

산모들은 장기간 질 분비물이 배출되면서 생기는 불쾌함은 물론 하루에도 수차례 씻어도 계속되는 악취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김수현(30세, 가명) 씨는 “아이를 낳고부터는 분비물도 늘고 생식기 부근에서 냄새도 더 심해진 것 같아요. 처음에는 오로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로가 멈췄는데도 악취는 나아지지 않네요”라고 말한다.

임신 전에도 생리 전‧후로 냄새가 심해 외출이 조심스러웠다던 옥 씨는 요즘 하루에도 서너 번씩 속옷을 갈아입는다. 하지만 질 분비물과 불쾌한 냄새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질에서 악취가 나는 주요한 원인은 질염인 경우가 많다. 질염은 ‘여성의 감기’라고 불릴 만큼 쉽게 걸리는 질환으로 평소 생식기 청결에 세심한 관리와 점검으로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청결제를 선택할 때는 질의 산도를 떨어뜨리지 않고 자극이 없는 순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최근 태전약품에서는 믿고 사용해도 좋을 효과적인 여성 청결제를 출시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이 청결제는 간편한 티슈 형태로 편리하게 닦아 쓸 수 있어 여성들이 선호하고 있다. 건강식품 전문쇼핑몰 오엔케이(http://www.onk2008.com/)에서 판매중인 '위치하젤 시크릿'은 위치하젤 성분을 피 패드(p-pad)라고 불리는 얇은 패드에 함축시켜 놓은 것으로 좀 더 쉽고 간편하게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

‘위치하젤(Witch hazel)’은 천연성분으로 200여 년간 사용되어 온 약재로 최근 화장품과 여성청결제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원료이다. 북아메리카 동부에 서식하는 관목으로 이 나무에서는 작은 노란색 꽃이 핀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이 나무껍질과 잔가지를 상처로 소독하고 닦고 치유하는데 사용했다.

‘위치하젤’은 안정성이 높아 미국 FDA에서 일반약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한 몇  안 되는 생약성분이라고 한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스테로이드 대체 물질로 연구되어온 성분이다. 지난 200여 년간 피부가려움증, 염증, 가벼운 통증 그리고 치질 등에도 널리 사용됐다.

최근에는 위치하젤을 원료로 사용한 패드형 청결제도 제품으로 출시되었다. 대표적인 패드형 여성청결제는 미국 T.N. Dickinson사의 ‘위치하젤 시크릿’이다. 위치하젤을 50% 가까이 함유하고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출산 전·후에 생기는 국부 가려움증과 불편감을 없애주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 임산부의 청결유지에 사용되는 것으로 필요한 부위에 가볍게 바르면 깨끗하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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