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없는 '쓰레기 투척녀' 네티즌 "봉투 값 아껴서 차 사나?"

입력 2014-10-15 21:38  

[연예팀] 대구 소재의 한 셀프주유소에서 기름도 넣지 않은 채 엄청난 양의 쓰레기만 몰래 버리고 간 '비양심'여성 운전자가 CCTV에 포착돼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셀프주유소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한 네티즌은 13일 자동차 쇼핑몰 '보배드림' 게시판에 1분 30초 가량의 동영상 2편을 올렸다.

동영상에 따르면 이 여성은 은색 승용차를 몰고 주유소로 들어왔다. 그는 쓰레기통 가까이 차를 대더니 차에서 내렸다. 기름을 넣을 생각은 하지 않고 쓰레기를 버리기 시작했다.
 
앞좌석에서 뭔가를 꺼내 버렸고, 이내 뒷문을 열어 2~3 뭉치를 쓰레기통에 투척했다. 이후 트렁크를 열더니 상당한 양의 쓰레기를 꺼내 쓰레기통에 넣었다. 그리고 차를 타고 유유히 사라졌다.

동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새벽 한 차량이 들어오더니 주유는 않고 쓰레기만 몰래 버리고 가버렸다"며 "혹시 주유를 했다 치더라도 생각에는 저 정도로 쓰레기를 많이 버리면 좀 찔릴 거 같다"고 지적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여성 운전자의 행동에 비난 댓글을 달았다. 대부분은 "셀프 주유소는 기름을 넣는 곳이지 쓰레기를 버리는 곳이 아니다"며 "쓰레기 봉투 값 아껴서 차를 산거냐" 등의 의견을 남겼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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