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사자 14마리 동물원에서 떼죽음…원인은 '마비저균'

입력 2014-10-18 02:57  

[라이프팀] 이란 테헤란 동물원에서 사자 14마리가 한꺼번에 떼죽음을 당했다.

17일(현지시각) 이란 현지 언론들은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있는 동물원에서 14마리의 사자들이 집단으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당국은 "테헤란 동물원에서 세균 감염으로 인해 14마리의 사자가 죽었다"며 "관람객들에 의한 마비저균 감염이 원인"이라고 전했다.

마비저균(Pseudomonas mallei)이란 이 균에 의한 감염증을 말한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아미 페이만 코스라비 수의사의 말을 인용해 "마비저균은 도시의 도둑 고양이들을 통해 쉽게 전염될 수 있다"며 "야생 고양이들이 동물원들을 자주 찾는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 호랑이들은 러시아의 한 동물원과 교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맡겨져 조만간반환을 앞두고 있었으며, 앞서 시베리아 호랑이도 죽은 적이 있으나 사망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마비저균은 감염되면 하루에서 길게는 일주일 내 사망할 만큼 치명적이지만 햇빛이나 열 또는 규칙적인 목욕만으로도 쉽게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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