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스트레스성 탈모가 영구탈모로 이어질 때 필요하다

입력 2014-10-21 15:26  

[최태훈 기자] 탈모로 인해 빠지는 머리카락들을 보면 스트레스도 심하지만 주워 담아다가 다시 머리에 심고 싶은 생각이 가득할 것이다. 만약 머리숱이 적은 경우라면 눈에 띄게 비어버린 머리를 보고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 할 것이다. 탈모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머리카락 한 가닥 한 가닥은 자신의 생명과도 같은 소중함을 갖기 때문이다.

시대가 발전하면서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보다 사무직이 증가하고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늘어나게 됐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사람을 긴장시켜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제때 스트레스를 풀지 못하고 쌓이면 모든 질환의 근원이 되며 탈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스트레스성 탈모는 일시적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다가 심한 경우 영구 탈모에게 까지 이르게 되기도 한다.

탈모는 스트레스로 인해 직접적으로 빠지지 않고 간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율신경 중 교감신경이 자극을 받아 혈관과 입모근에 수축이 일어난다. 이는 모발로 가는 영양분 공급에 장애를 일으키고 영양결핍 현상을 가져와 탈모의 원인을 제공하게 된다. 한방에서는 스트레스가 화를 불러일으키고 체내의 열을 상승시켜 머리까지 뜨겁게 하고 이로 인해 발생한 염증이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스트레스로 발생한 탈모의 경우 휴식과 함께 관리를 하면 대부분 자연적으로 치유가 된다. 하지만 1년 이상 탈모 증세가 지속되는 경우 영구탈모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전문가를 통한 상담이 필요하다.

모발이식 전문 탑성형외과 한승묵 원장은 "현대인들의 적 스트레스로 발생한 탈모는 대부분 작은 동전 크기의 원형탈모 증세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탈모가 발생하면 프로페시아나 미녹시딜 등의 약물치료와 관리를 통해 대부분 치유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탈모의 정도가 심한 경우 모발이식을 이용하여 치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라고 말한다.

심한 탈모로 인해 더 이상 모발이 자라나지 않게 된 경우 모발이식 대안이 될 수 있다. 모발이식은 자신의 후두부에 있는 모발을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우리 몸의 모발 특성상 신체 다른 부위로 옮겨 심더라도 원래의 성질을 그대로 지니는 특성을 이용한 것. 이 방법은 탈모 뿐 아니라 수염, 눈썹, 속눈썹, 화상이나 사고로 인한 흉터, 외음부 무모증 그리고 넓은 이마의 헤어라인 교정에도 시술 가능하다.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탈모에 대한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미 탈모가 발생하여 심한 고민에 힘들어 하고 있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진단과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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