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하얗게 올라오는 각질, 제거보다 중요한 것은?

입력 2014-10-27 04:15  

[손민영 기자] 요즘같이 춥고 건조한 날씨엔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피지량이 감소해 조금만 방심해도 피부가 건조해지고 갈라지면서 하얀 각질이 생기기 십상. 특히 각질은 지저분해 보임은 물론 화장품으로도 잘 진정되지 않아 많은 이들에게 골칫거리가 되곤 한다.

게다가 각질이 생기면 화장을 하는 여성들의 경우 화장이 들뜨는 것은 물론 비싸고 좋은 화장품을 사용해도 흡수가 잘 되지 않아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때문에 겨울철엔 다른 피부 관리보다도 각질제거에 공을 들이는 여성들이 많기 마련.

하지만 겨울철 하얗게 올라오는 각질은 제거에 힘쓰기 전 수분과 영양을 공급을 해 주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각질은 본래 표피의 죽은 세포가 떨어져 나온 것으로 건강한 피부에서는 특별한 관리를 하지 않아도 표피세포의 생성과 각질탈락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하지만 피부컨디션이 나빠져 각질이 제때 떨어져 나가지 못하면 덕지덕지 남은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는 것.

이처럼 죽은 각질세포가 피부에 남으면 화장이 들뜨고 하얗게 일어나 피부가 나빠 보임은 물론 거친 피부결과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이런 경우는 필링이나 스크럽을 이용해 제거해야 하는데 피부가 너무 건조한 경우엔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겨울철 건조로 인해 각질이 일어난 경우에는 각질제거보다 수분과 유분 보충이 중요하다. 피부가 추위에 민감해진 상태에서 스크럽 등을 이용해 각질제거를 하면 피부에 큰 자극이 되므로 주의해야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임 원장은 “수분크림이나 수분에센스 등을 이용해 피부에 직접 수분을 보충하고 피부 속 수분이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보호막 역할을 하는 유분을 보충하기 위해 기능성 크림이나 오일 등을 함께 사용하면 좋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들뜬 각질을 억지로 뜯어내거나 벗겨내려 하는 것은 금물. 기초화장을 마친 뒤에도 각질이 들뜬 부위가 보인다면 에센스나 오일을 이용해 두드리듯 발라주도록 한다.

메이크업 단계에서는 보습성분이 함유된 리퀴드나 크림 타입의 파운데이션을 사용하고 매트한 타입이나 가루파우더는 되도록 사용을 자제한다. 건조한 사무실이나 실내에서는 수시로 미스트를 뿌려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도 좋은 방법.

더불어 세안을 할 때에도 너무 따뜻한 물은 오히려 피부 건조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고 보습기능이 있는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물을 자주 마셔 체내 수분을 보충하고 주위 환경도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고 겨울철 난방을 하는 실내공기는 매우 건조한 편이므로 가습기를 이용해 습도를 40~60% 정도로 유지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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