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해균 선장, 밤새 상태악화로 튜브 재삽입 ‘현재 수면중’

입력 2014-10-27 09:13   수정 2014-10-27 09:13

[라이프팀] 2월3일 의식을 회복했던 석해균(58) 삼호주얼리호 선장이 갑자기 상태가 악화됐다.

아주대병원측에 따르면 2월3일 오전 인공호흡기와 기관내 튜브를 제거하고 의식을 회복했던 석선장은 4일 새벽 3시25분께 갑자기 호흡곤란이 오면서 상태가 악화돼 기관내 튜브를 다시 삽입했다고 전했다. 현재 석해균 선장은 튜브 재 삽관 후 수면제를 투여해 잠든 상태이며 석 선장의 정확한 몸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석해균 선장은 2월4일 새벽 호흡곤란으로 다시 기관내튜브를 삽관했다. 현재는 수면제를 투입해 수면중에 있다”며 “기관 큐브를 제거한 후 환자 상황이 나빠져 재삽관하는 경우가 종종있다”고 밝혔다.

한편 석선장은 청해부대가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을 수행하던 중 해적이 쏜 총에 맞아 쓰러졌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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