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입 자가진단, 이렇게 해보자!… 의심될 시 양악수술 전문의에게 의뢰

입력 2014-10-31 05:14  

[라이프팀] 흔히 코끝이나 턱 끝에 비해 입이 튀어나온 모습을 일컬어 돌출입이라 진단하게 된다. 예를 들어 긴 자를 코끝과 턱 끝에 연결해 댔을 대 입술이 심하게 눌린다면 돌출입을 의심해볼 수 있다.

동양인들은 대체적으로 콧대가 낮은 경우가 많아 입술이 살짝 닿을 수 있는데, 이는 정상 범위에 속하게 된다. 그러나 개인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객관적인 수치에 상관없이 심미적인 만족을 얻지 못한다면 전문의를 통해 맞춤형 진단을 받는 것이 관건이다.

돌출입은 환자 개인의 상태에 따라 두 분류로 나눌 수 있는데, 정도에 따라 수술방법을 달리 해야 한다. 치아만 앞으로 튀어나온 경우라면 교정만으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잇몸 뼈와 치아, 턱이 모두 돌출된 경우라면 양악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스스로 돌출입을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본인이 돌출입임에도 불구하고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면 돌출입 진위를 간단하게 파악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 '돌출입' 자가진단, 이렇게 해보자!   

① 먼저 앞서 말한바와 같이 자를 활용할 수 있다. 코끝과 턱 끝을 자로 대었을 때 입술이 심하게 눌린다면 돌출입일 확률이 높다. 단, 주걱턱과 무턱의 경우 이 같은 진단은 부정확할 수 있으니 전문의의 진단을 우선시 하도록 한다.

② 이어 얼굴의 형태에 따라서도 돌출입을 진단할 수 있다. 얼굴의 옆모습을 살펴봤을 때 치아가 앞쪽으로 뻗어있거나, 웃을 때 잇몸이 심하게 드러난다면 돌출입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한 코 양 옆으로 팔자주름이 심하게 드러나는 경우도 그에 해당한다.

③ 그밖에 습관이나 인상에 따라 진단하는 방법이 있다. 평소 입이 잘 다물어지지 않고 무심결에 입이 벌어진다면 돌출입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또한 전체적으로 화난 인상이거나 거칠고 남성적인 인상을 지닌 경우에도 의심의 여지가 충분하다.


이후 돌출입이 의심된다면 혹은 평소 돌출입으로 인해 심미적인 불만이나 기능적인 문제로 고민했다면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해야 한다.

돌출입 수술의 경우, 작은 어금니를 발치한 후 얻어지는 공간을 이용해 턱뼈를 뒤로 이동시키게 된다. 만약 발치가 어려운 경우라면 양악수술을 통해 위아래 턱뼈를 전체적으로 이동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돌출입은 수술 전 교정이 필요 없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 후 교정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아울러 양악수술 전문의 윤규식 원장(에버엠치과, www.everm.net)은 “돌출입 뿐만 아니라 주걱턱, 안면비대칭, 무턱 등 양악수술을 요하는 대부분의 경우가 그렇듯이, 양악수술은 잇몸과 치아 턱뼈를 교정하는 수술로써 성형의 개념이 아니라 구강악안면의 건강을 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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