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금붕어 마술' 금지 논란, 진흙탕 싸움 일단락 되나?

입력 2014-11-04 10:50  

[김단옥 기자] 중국의 한 마술사가 연출한 일명 '금붕어 마술'의 금지요구가 제출되면서 논란이 한동안의 파문이 예상된다.

중국 춘절 특집 프로그램에서 마술사 푸얜둥 (傅琰东)이 금붕어를 원하는 대로 조종하는 신기한 마술을 세상에 알려 놀라움을 주었다. 이는 '금붕어 마술'로 전 중국을 뒤흔들었다.

중국 베이징 일간지는 15일 동물보호단체에서 구정특집 대형 프로그램의 PD에게 공개적으로 메일을 보내 금붕어 학대 논란을 일으킨 '금붕어 마술'을 금지하도록 요구했다. 메일 내용에는 또한 대형 무대에서는 동물 출연을 금지해 달라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는 '금붕어 마술'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네티즌들은 반복되는 실험을 했다. 이에 대량의 금붕어는 죽음을 당했으며 여러가지 의혹이 제기됐다. 마술의 원리는 자석을 인용해 금붕어를 인공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였다.

네티즌들은 "금붕어에게 작은 쇠구슬을 먹인 것이 아니냐. 그렇게 하면 금붕어는 일주일 밖에 못사는데" "금붕어 배속에 작은 철판을 이식한 것 아니냐" 등 의문들이 제기돼 동물보호단체에 동물학대를 주장했다.

이에 푸얜둥 마술사는 절때 그런 것 아니며 작은 쇠판을 금붕어 몸에 묶었다며 "나도 물고기를 키우는 사람인데 그렇게 잔인하게 할 수 있겠냐"며 입장을 밝혔다.

푸얜둥 마술사의 마술 비밀 공개로 인해 '금붕어 마술' 논란 및 금지요구로 인한 진흙탕 싸움은 일단락 됐고 마지막으로 "'금붕어 마술'은 금붕어의 특점과 습성을 이용하고 물고기의 본성에도 어긋나지 않아 물고기에 대해선 아무런 피해도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푸얜둥 마술사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는 아직 남아있고 이 사건의 파문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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