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흉터-넓은 모공, 크로스요법이 새살로 채워준다

입력 2014-11-04 21:02  

[김지일 기자] 직장인 박진희(29세, 가명) 씨는 “사춘기에 여드름이 심한 편이었어요. 그때 관리를 잘못했는지 모공도 넓어지고 울긋불긋한 자국부터 곰보처럼 움푹 들어간 흉터가 많아요. 화장을 해도 얼굴이 번들거려서 자주 화장을 고치는 번거로움이 있네요”라고 말한다.

여드름 흉터나 넓은 모공은 미관상 보기에도 좋지 않지만 피지가 많아지고 피부트러블이 자주 생기는 등 불편함도 크다. 사람들은 대부분 “한번 확장된 모공은 줄어들지 않는다”고 알고 있지만 확장된 모공을 줄이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평소 모공관리에 관심을 두고 세심하게 관리한다면 한결 매끄러워진 피부를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넓은 모공과 흉터 자국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 여드름은 모공 확장의 주요 원인

여드름은 모공을 확장시키는 대표적인 트러블이다. 여드름 자체가 모공을 확장시키지는 않지만 여드름을 손으로 짜게 되면 흉터가 남고 모공이 커진다. 따라서 여드름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여드름이 있다면 피부 스케일링을 받아 모공을 자연스럽게 열어준 상태에서 모공 속의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 육체피로→피지분비→모공확장

몸에 쌓인 피로는 모공에도 영향을 미친다. 과도한 업무나 무리한 운동, 수면 부족 등으로 정신적 육체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에 의해 피지분비가 늘어난다. 과도한 피지 분비는 모공을 확장시키는 주요한 원인이므로 조심해야 한다. 고른 영양섭취, 숙면,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은 피로 회복은 물론 피부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 모공 속 노폐물 제거는 필수

모공 속에 피지와 같은 노폐물이 쌓여 있다면 모공은 계속해서 넓어진다. 꼼꼼한 세안으로 모공 속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이때 딥클렌징 제품을 사용해 세안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스팀타월을 이용한 마사지도 좋다. 스팀타월 마사지를 하면 각질이 부풀게 되는데 이때 세안제나 팩으로 피지를 제거해준다. 스팀타월 후에는 차게 식힌 수렴 화장수로 넓어진 모공을 좁혀줘야 한다.

▪ 피부전문 병원 치료

넓은 모공, 여드름 흉터, 곰보자국 등으로 피부 콤플렉스가 심하다면 피부과 시술로 단기에 모공축소 효과를 볼 수 있다. 각자의 모공의 상태에 따라 알맞은 시술이 다를 수 있으니 먼저 병원을 찾아 충분한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이미 확장된 모공에는 프락셀, 셀라스, 어븀, 어펌, 모자이크 등의 레이저요법과 ‘크로스요법’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오라클 피부과 이정복 원장이 개발한 ‘크로스(CROSS)요법’은 콜라겐섬유 증식을 유도해서 흉터 부위에 새살이 차오르게 하는 방법이다. 일시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레이저 치료법과 달리 피지선을 파괴해서 넓어진 모공주변을 새살로 채우기 때문에 영구적인 치료방법이 될 수 있다.

오라클피부과 신촌점 조완익 원장은 “크로스 요법은 흉터가 좁고 깊게 팼을 때 효과적이며 4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시술이 필요합니다. 마취가 필요치 않고 시술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시술 후에는 세안, 화장 등이 가능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시술 후에는 치료받은 부위에 약 1주 정도 갈색 딱지가 생기는데 일부터 떼어내지 않도록 하고 항생제나 재생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다. 딱지가 떨어진 다음에 홍반이 생기거나 갈색의 색소 침착이 남기도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점차 회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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