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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취직대신 취집 유행 왜?

입력 2014-11-08 04:04   수정 2014-11-08 04:03

[라이프팀] 취직대신 시집을...
 
최근 젋은 여대생들 사이에서는 ‘취집(취직+시집)’을 희망하며 결혼정보회사에 등록하는 일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어려운 취업난에 결혼을 도피처로 삼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 결혼 정보회사에 의하면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졸업을 앞둔 4학년들이 부모님에 의해 억지로 끌려오는 경우가 많았고 대부분이 대학원생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학 3학년 이하의 학생들이 직접 가입하는 경우가 많아 여대생 회원이 1000여 명으로 전체 고객의 5%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런 현상은 다른 결혼정보업체에서도 마찬가지. 전체적으로 여성회원이 급증해 여성회원과 남성회원의 비율이 6대4가 됐다. 관계자들은 이 같은 현상이 “불황기 때문에 생긴 ‘조혼 트렌드’를 방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혼정보업체들은 불황 때 여성회원들이 크게 늘어나는 것은 취업이 어려워지기 때문으로 분석하며 “여성의 경우 취업의 문이 좁아지면 결혼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현상을 ‘취집(취직+시집)’이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한편 이런 현상은 해외 교포사회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미국에 불어 닥친 경제난과 환율 상승으로 인한 유학비용 증가로 결혼을 생각하는 유학생들이 많기 때문. 이로 인해 해외 유학생도 결혼정보업체에 큰 관심을 보이며 현재 회원의 15%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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