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전 장관 “팬암기 폭파사건, 카다피가 지시했다” 폭로

입력 2014-11-12 00:31   수정 2014-11-12 00:31

[라이프팀] 리비아의 전 법무장관이 1988년 270명의 사상자를 낸 미국 팬암기 폭파사건이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에 의한 것이라고 폭로했다.

2월23일 외신들은 스웨덴 타블로이드 엑스페레센의 보도를 인용, 리비아의 무스타파 압델 잘릴 전 법무장관은 카다피가 미국 팬암기 폭파사건을 직접 지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반정부 시위에 대한 강경 진압에 항의해 사퇴한 압델 잘릴 전 장관은 이날 엑스페레센과 가진 인터뷰에서 카다피가 팬암기 사건에 대한 지시를 내렸다는 증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압델 잘릴 전장관은 스코틀랜드 로버키 상공에서 일어난 팬암기 폭파사건으로 유일하게 유죄판결을 받은 압델 바셋 알 메그라히에게 카다피가 지시를 내렸으며 "이를 숨기기 위해 스코틀랜드에서 메그라히를 송환하려고 모든 것을 다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압델 잘릴 전 장관은 카다피가 폭파를 지시했다는 것을 증명할 ‘증거’가 무엇인지는 밝지히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팬암기 폭파사건은 1988년 미국의 팬암 항공기가 103편이 공중에서 폭파한 사건으로 이 사건으로 270여명이 사망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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