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통지방흡입 트리플리포, 피부 리프팅 효과까지?

입력 2014-11-12 02:21  

[김지일 기자] 1960년대 이후 ‘한강의 기적’을 시작으로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이룩한 결과 국민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5~6월 ‘보릿고개’는 옛말이 됐다.

쌀이 부족해 보리를 먹고 매일 끼니 걱정을 했던 사람들은 ‘웰빙 트렌드’에 맞춰 소식(小食), 채식(菜食)을 즐기며 현미나 보리 같은 잡곡이 쌀보다 더 귀한 음식으로 대접받는 시대가 온 것이다. 

풍족한 음식과 서구화된 식습관은 사람들을 살찌웠고 비만은 범세계적인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두둑한 살집은 이제 더 이상 ‘부의 상징’이 아니다. 비만이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것은 이제 보편적인 상식이 되었다.

때문에 젊고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다이어트와 식이조절을 통해 정상체중을 유지하려고 애를 쓴다. 최근에는 실제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얼굴에 날씬하고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각광받고 있어 다이어트 열풍은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체중 감량을 시도하면서 겪는 가장 큰 난관이 쉽게 빠지지 않는 군살과 요요현상이다. 사람들은 한 가지 음식을 섭취하는 다이어트, 식사량을 줄이거나 굶으면서 운동하기, 식욕을 억제해 주는 한약과 양약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한다.

리셋클리닉 박용우 원장은 “사람들은 대부분 열심히 다이어트를 하지만 기대만큼 살이 빠지지 않거나 감량 후 체중이 돌아오는 요요현상을 겪습니다. 설사 체중 감량에 성공했더라도 얼굴이나 가슴 부분만 살이 빠져 오히려 속상해하죠. 특히 얼굴은 주름이 생기거나 볼 양쪽이 움푹 패기 때문에 나이 들어 보입니다”라고 말한다.

상대적으로 얼굴이나 가슴에 비해 쉽게 살이 빠지지 않는 부분이 팔뚝, 복부, 허벅지, 엉덩이 등 이다. 흔히 군살이라고 불리는 팔뚝 살, 뱃살, 처진 엉덩이 살은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도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반면 바디라인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특정 부위에 몰려있는 군살은 옷맵시를 망치고 아름다움을 반감시킨다. 해당 부위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면 살이 빠지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빠른 개선 효과를 원하는 사람들은 전문 의료 시술의 힘을 빌리기도 한다.

최근에는 엔더몰로지, 메조테라피, HPL지방용해주사, 카복시, 초음파지방용해술, 고주파지방파괴술 등 다양한 몸매 성형 수술이 있지만 가장 많은 사람이 선호하는 시술은 ‘지방흡입술’이다.

그러나 지방흡입술은 수술이 두려운 사람들은 쉽게 시술을 받을 수 없고 수술 당시 마취가 필요하고 수술 후에는 절개부위를 봉합해야 하므로 폐색전증, 출혈 등의 부작용을 감수해야 한다.

‘트리플 리포(Triple-Lipo)' 시술은 얇은 관을 피하지방에 삽입하여 고주파 열에너지로 지방을 녹인 후 액화된 지방을 흡입하는 최신 기술이다. 고주파 열에너지가 콜라겐 재생을 촉진해서 피부탄력을 살려주는 리프팅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미세한 관을 삽입하므로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수술 후에는 부기, 멍은 물론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단 지방조직을 녹이고 흡입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일반 지방흡입술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  

‘트리플 리포’의 ‘트리플(triple)’이란 녹이고 뽑아내고 피부리프팅 효과까지 얻는 방법이란 의미이고 ‘리포(liposuction)’란 지방흡입술을 의미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jee@bntnews.co.kr

▶ 우리 아이 입학식, 어떤 선물이 좋을까?
▶ "도와줘!" 요리, 집에서도 쉽게 하는 법
▶ 백화점 신상, 90% '세일'
▶ 직장인, 연봉 높이는 '이직' 노하우
▶ 2011 봄, 유럽여행 저렴하게 가는 법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