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공-여드름 흉터, 상태에 따른 맞춤 치료가 대세

입력 2014-11-14 04:42  

[김지일 기자] 대학 생활을 시작한 새내기들은 마음이 들떠있다. 어떤 옷을 입을지, 어떻게 화장을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챙겨야 할지 온통 궁금하고 또 고민된다. 수능 시험이 끝나고 긴 휴식을 취하는 동안 가꿔온 외모가 문득 자신이 없어지기도 한다.

함초롱(20세, 가명) 씨는 “대학생이 되면 예쁘게 화장하고 예쁜 입고 다니겠다고 다짐을 했었는데요. 막상 학교에 다니니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지금 고민은 얼굴에 남아있는 여드름 흉터예요. 아직 화장도 서투른데 어떻게 숨길까요?”라고 말한다.

정규 고등교육을 마친 학생들에게 대학은 미지의 영역이자 사회에 첫 발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순간이다. 새로운 세계에 발을 딛는 새내기들은 떨림과 흥분을 감출 수 없다. 조금 더 아름다운 외모로 눈길을 끌고 싶은 욕심도 크다.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생의 고민은 주로 통통한 젖살과 사춘기 여드름의 흔적이다. 긴 방학 동안 다이어트로 체중 감량에 성공해도 얼굴에 남아있는 울긋불긋한 여드름 자국과 움푹 팬 흉터는 아름다움을 반감시킨다.

오라클피부과 노원점 강익준 원장은 “여드름 흉터는 여드름을 만지거나 짜는 습관, 불결한 생활 등에 의해 생깁니다. 여드름에 2차 감염이 일어나면 붉게 색소침착이 일어나는 것은 물론 모공이 넓어지고 움푹 패거나 볼록하게 치솟아 미관상 말끔치 못한 인상을 줍니다. 한번 생긴 흉터는 쉽게 없어지지 않으므로 올바른 습관으로 흉터를 남기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라고 말한다.

특히 모공이 넓어지면 피지분비량이 늘어나 화장을 해도 얼굴이 번들거리고 뜨는 등 일상생활에 장애 요소가 된다. 확장된 모공은 쉽게 좁아지지 않고 노폐물 축적, 세균 감염이 쉬워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여드름 흉터는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 치료를 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치료법은 프락셀, 셀라스, 어븀레이저, 어펌, 모자이크 등의 ‘레이저요법’과 오라클피부과 이정복 원장이 개발한 ‘크로스요법’이 있다.

프락셀과 모자이크, 셀라스는 수천 개의 가느다란 레이저빔을 조사해 미세박피를 제거하는 시술법이다. 기존의 레이저 박피에 비해 회복기간이 짧지만 치료횟수는 한 달 간격으로 3~5회 이상이 필요하다.
 
메조룰러는 약 200개 정도의 미세한 침이 있는 룰러로 피부를 자극하여 콜라겐 생성을 유도한다. 자연치유작용으로 콜라겐을 생성하여 여드름 흉터, 튼 살, 피부 리프팅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크로스 요법은 100% TCA 용액을 패인 부위에 발라준 다음 콜라겐섬유 증식을 유도하여 흉터에 새살이 차올라오게 하는 방법이다. 흉터가 좁고 깊게 팬 경우에 효과적이며 4주 정도 간격으로 보통 3~5회 이상 치료를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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