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쓰나미 여파 필리핀 등 태평양 지역 '경고'…인명피해 잇달아

입력 2014-11-20 07:04  

[라이프팀] 일본 혼슈 동부 연안에 강진이 발생해 피해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환태평양 연안 국가들이 비상이 걸렸다.

3월11일 오후 2시46분경 일본 도호쿠 지방에 규모 8.8 규모의 강진이 일어났다. 현재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미야기현 연안에 쓰나미 가능성이 있다며 경보를 내린 상태이며 타이완과 사이판, 하와이등 환태평양 연안의 국가들도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 현지 방송인 NHK는 일본 혼슈 중북부 후쿠시마현 오나하마시에서 차와 트럭, 주택, 건물 등이 쓰나미에 휩쓸리고 있는 모습 등 주요 쓰나미 피해 상황을 중계하고 있다.

현재 일본 당국은 구조요청이 쇄도, 피해현상 급파, 도쿄주변 400여 가구 정전, 후지바현 이치하라 정유시설 대형화재, 또한 나리타 공항·센다이 공항은 현재 잠정 폐쇄 상태에 들어갔다. 지하철·신칸센은 전부 정지되고 인명피해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지진 곳곳에 화재·붕괴 사고로 사상자 속출되고 있는 가운데 도치기현 체육관 붕괴 26 사상자 소식도 전해졌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진 발생 이후 쿠릴 열도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필리핀은 동부 해안의 19개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상향했다. 대만도 동부와 북동부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쓰나미에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앞서 하와이의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일본과 러시아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고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하와이, 괌 등 태평양 연안의 섬에서도 쓰나미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쓰나미 경보센터는 이날 일본 동북부 지진에 따른 쓰나미 경보를 호주, 남미 등을 포함한 사실상 태평양 전역에 대해 확대 발령했다.

이와 함께 엔화는 최저치로 급등했다. 엔화는 급격히 약세를 보이며 달러 대비 83.30엔까지 하락하고 있다. 지진 발생 전 달러화 대비 엔화는 82.81엔대에서 움직였다.

한편 교도통신은 후쿠시마현에서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 발생으로 8명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후쿠시마 원자로에서도 경보가 발생함과 동시에 일본에 주요 산업단지에 피해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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