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유기견 순심이와 다정사진 공개 '네티즌 뭉클'

입력 2014-11-20 11:58  

[연예팀] 가수 이효리가 유기견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월12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이효리와 유기견 순심이의 사진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이효리는 안성보호소 카페를 통해 "촬영을 핑계삼아 순심이를 데려왔다"며 "건강검진을 하고 미용을 시키니 한쪽 눈이 누군가 무언가에 공격에 의해 실명됐고 자궁 축농증이 심해 바로 수술을 받아야한다고 했다. 결국 순심이는 촬영에서 제외됐고 2주간 병원에있었다. 다시 보호소로 보낼 수가 없어 집으로 데려오니 순심인 매일매일 잠만 잤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뒤로 순심인 점점 건강해졌고 등산을 좋아하는 나보다 더 등산을 좋아하는 듯하다. 안 보이는 한쪽눈은 생활하는 덴 지장이 없다 하니 다행이다. 엄마가 연예인이라 바쁘고 아무데나 못 데려가서 미안타. 그래도 사람도 많은 미용실에서 이건 좀"이라며 머리를 감고 있는 이효리 다리 위에 앉아 있는 순심이의 사진이 게재됐다.

끝으로 이효리는 "언제나 떨어지지 않으려는 순심이 미용실에도 촬영장에도 심지어 친구들이랑 노래방 갈 때도 늘 이렇게 안겨 있으려는 녀석. 순심아 엄마는 널 떠나지 않을 꺼야 안심해도 좋아! 사랑해 순심아"라며 반려 동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효리는 유기동물 보호운동을 하면서 육류보다는 채식 위주의 식사 개선에 성공했으며 차기 앨범은 올 하반기 발표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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