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진피해 후쿠시마 원전폭발…'체르노빌 원전사고 비교해 보면?'

입력 2014-11-21 03:24  

[라이프팀] 12일 오후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1호기 폭발사고는 국제 원자력기구(IAEA)가 정한 8단계 국제원자력 사고고장등급(INES) 중 '4등급'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사고 원전 북쪽으로 3km 떨어진 후타바초 병원의 입원환자 3명이 방사능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당시 인근 고등학교에서 구조헬기를 기다리고 있던 병원 직원 90명에 대한 정밀검사를 통해 15명이 추가로 피폭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IAEA의 위험등급은 7단계로 이뤄져 있으며 이 중 0등급은 원전 운전에 흔히 나타나는 '단순한 고장', 1~3등급은 '고장'. 4~7등급은 '사고'로 각각 구분된다.

1986년 옛 소련 체르노빌 원전 사고는 최고 등급인 7등급이었고 미국에서 1979년 발생한 스리마일섬(TMI) 원전 사고는 5등급이었다.

세계 최악의 원전사고로 기록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사고는 1986년 4월26일 우크라이나 공화국 수도 키예프시에서 130km 떨어진 체르노빌 원전 4호기가 폭발해 사고 당시 31명이 사망하고 사고 발생 후 5년 동안 9.3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 벨라루스 등 엣 소련 지역 14만 5,000㎢ 반경에 방사성 낙진이 대량으로 흩날려 70만 명이 각종 암과 기형아 출산이라는 극심한 휴우증에 시달렸고 800만 명이 방사능에 노출돼 사상 최악의 원전 사고란 오명을 쓰게 됐다.

옛 소련 당국은 사고 직후 사고 원자로 주위에 콘크리트 벽을 설치하고 원전 반경 48km일대를 출입금지 구역으로 관리해왔으나 당시 누출된 방사능에 따른 피해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체르노빌은 사람 자취는 찾아볼 수 없는 유령도시가 됐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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