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전 3호기 폭발 멜트다운(노심용융) 가능성 제기…2호기 해수 입수 시작

입력 2014-11-24 09:41  

[김단옥 기자] 14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 폭발을 뒤이어 화력발전소 중유탱크도 폭발했다.

14일 일본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3호기의 원자로 건물이 수소폭발로 인해 외벽이 무너졌으며 연기와 함께 부상자가 나왔다.

또한 도쿄전력의 코모리 아키오 전무의 기자회견 내용을 통해 1호기와 같은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으며 멜트다운(노심용융)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멜트다운(노심용융)은 원자로의 냉각장치가 정지돼 내부의 열이 상승해 원자로에 봉인된 보호용기와 핵심부 그 자체가 녹아버리는 일을 말한다. 핵연료가 보호용기를 통과해 녹아내리면서 물을 증발, 방사능 증기가 대기 속에 방출되면 핵분열 파생물이 먼 곳까지 이동할 수 있다.

이날 3호기의 수소폭발로 인해 3명이 부상을 입고 7명이 실종돼, 피폭자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오후 3시33분께 후쿠시마(福島)현 미나미소마(南相馬)시에 있는 동북전력 하라마치 화력 발전소에서 중유탱크가 폭발해 화재가 일어났다.

한편 앞서 냉각 기능 상실됐던 원전 2호기에 해수(海水)를 채우기 시작했고 현재까지 30cm 채웠으며 계속 채울 예정이다.

또한 일본 방송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망자·실종자는 7200명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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