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즈오카서 규모 6.0 강진발생, 계속되는 여진 공포

입력 2014-11-26 03:55  

[민경자 기자] 아직 쓰나미의 피해상황이 파악도 되기 전에 일본에서 또 지진이 발생해 일본 열도는 여진의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15일 오후10시30분 일본 시즈오카의 동쪽지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해 그 진동이 도쿄에까지 감지됐다.

이 지진으로 야마나시현에 규모 5, 도쿄와 지바, 대지진 피해를 입은 도호쿠 지방에서도 규모 4 남짓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다행히 이 지진으로 사망자는 없었으나 시즈오카에서는 6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기상청은 잇따른 여진에 긴급 기자회견을 여는 등 비상사태에 대비했다.

기상청은 "여진이 일어난 지역에 쓰나미에 대한 우려는 없지만, 산사태가 일어날 가능성과 건물이 붕괴할 위험은 남아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여진의 공포가 계속되는 가운데 사망자와 실종자 수는 공식 집계로 1만 명을 넘었고 실제 실종자는 10만 명이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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