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도 화이트닝이 필요하다!

입력 2014-11-26 03:34  

[라이프팀] 브라운관에 나오는 연예인을 보면 눈이 유난히 반짝 반짝 빛난다. 조명의 탓도 있지만 그들의 눈이 그토록 빛나는 것은 흰자위가 특별히 하얗고 촉촉하게 수분이 머물러 있기 때문.

우리 눈을 보면 시력을 주관하는 부위가 눈의 검은자위 또는 각막이라면 눈을 편안하게 하고 눈의 건강을 유지시키는 기능을 하는 부위는 눈의 흰자위인 결막이다.

결막에는 무수하게 많은 혈관이 존재하고 눈물의 생성과 존치의 기능을 담당한다. 많은 사람은 눈 건강이라면 각막과 시력에만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결막이 노화되어 건강하지 않으면 시력이 감퇴하거나 소실될 수도 있어 결막관리도 중요하다.

특히 봄철 황사는 흰자위를 자극해 유행성 각결막염, 고초열성 결막염 등 결막노화를 일으키는 원인이다. 또한 스트레스와 장시간 컴퓨터 사용 등도 만성 충혈과 같은 결막 질환을 일으킨다.

우리 흔히 끼는 콘택트렌즈도 거대유두성 결막염이라는 합병증을 일으킨다. 청결하지 못한 방법으로 콘택트렌즈를 관리할 때 주로 일어나며, 가려움증과 시력저하, 점성분비물, 충혈 등을 일으키는데 이럴 때는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이 상책. 즉시 콘택트렌즈 착용을 중단하고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시력교정술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시술 이후 결막 손상으로 눈이 쉽게 충혈되고 안구건조증이 왔다는 경우도 많다. 이에 대해 강남 밝은눈안과 박세광 원장은 "기존의 라식 수술은 결막고정을 인해 결막하 출혈이 많고 결막배상세포에 손상을 줘 수술 후 건조증이 심해지는 부작용이 있었다"며 "최근 도입된 비쥬맥스라식은 각막만 고정하기 때문에 결막하 출혈 가능성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원장은 "우리의 결막은 자극에 따라 쉽게 노화되며 그 기능이 퇴행될 경우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따르는 만큼 평소 건강한 흰자위를 지키고 가꾸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tip  맑고 하얀 흰자위를 지키기 위한 생활 수칙은?

1. 씻지 말고 비비지 말고 인공 누액 몇 방울
우리 눈 조직은 씻지 않아도 되는 유일한 조직으로 물로 씻어낼 경우 눈 속 향균 성분까지 씻겨나가 눈 주위 세균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다. 이는 결막염, 각막염 등의 원인이 될 수 있고 흰자위 결막의 노화를 불러오는 결과를 낳는다. 특히 황사철에는 외출해서 돌아왔을 때 하루 한번 인공 누액을 소량 점안하여 눈을 세척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속눈썹이 빠져 눈을 찌를 경우 손으로 비비지 말고 저절로 빠져나오기를 기다려야한다. 손에 묻은 세균이 눈 속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 불가피하게 눈을 만지게 될 경우라면 되도록 손을 청결히 씻은 상태에서 만지도록 하자.

2. 충분한 수면으로 눈의 피로를 풀자
잠이 부족하면 눈 충혈이 쉽게 되고 잘 가시지도 않는다. 특히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게 되면 눈이 쉴 새 없이 계속 혹사당하는 상황이 되므로 눈 혈관이 늘어나는 결과를 초래한다. 밤에는 충분한 수면을 취해 낮에 축적된 눈의 피로를 그때그때 풀어주는 것이 결막의 노화를 막는 길.

3. 자외선은 피하라
눈 흰자위도 피부와 마찬가지로 멜라닌 색소가 분포되어 있어 자외선으로 인한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다. 자외선은 결막을 자극하고 결막에 분포되어 있는 미세혈관을 약하게 만들어 만성 충혈을 야기할 수 있다. 때문에 야외에서 장시간 활동하게 된다면 모자나 선글라스 등을 사용해 눈에 대한 자외선 차단도 생활화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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