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흉터 치료, 증상별 치료법도 각양각색

입력 2014-11-27 11:15  

[김지일 기자] 나날이 경쟁이 치열해지는 현대 사회는 외모도 중요한 경쟁력 중 하나다. 비슷한 능력을 갖춘 인재라면 아름답고 편안한 인상을 주는 사람을 선호하는 것. 외모가 스펙이 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각종 성형수술과 미용 시술로 외모 개선에 나서는 사람이 부쩍 증가하는 추세다.

여드름 피부가 콤플렉스라는 취업준비생 손다혜(25세, 가명) 씨는 “여드름이 심한 편은 아닌데 얼굴이 울긋불긋한 흉터가 남아서 스트레스가 심해요. 얼굴 군데군데 움푹 팬 부위가 있는데 이것도 여드름 때문인가요? 면접은 인상이 중요한데 얼굴이 지저분해서 걱정이 많아요”라고 말한다.

과거 여드름은 사춘기에 호르몬 불균형이 원인으로 알려져 ‘젊음의 상징’이라고 불렸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서는 서구식 식습관, 환경오염,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여드름이 발생하면서 나이나 성별을 불문한 ‘현대인의 피부질환’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여드름 흉터는 잘못된 피부 관리로 여드름에 염증이 생겨 흔적이 남는 것으로 붉은 자국, 검은 자국, 깊게 패거나 움푹 솟아 올라온 형태로 나타난다. 울퉁불퉁하고 울긋불긋한 여드름 흉터는 피부가 지저분해 보이므로 면접이나 대인관계에서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다.

오라클피부과 서초점 노경현 원장은 “한 번 생긴 흉터는 쉽게 없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여드름 흉터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여드름이나 여드름 흉터를 잘못 건들면 제2, 제3의 세균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전문 병원에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말한다.

여드름 흉터 치료를 할 때는 각각의 흉터 상태에 적합한 시술을 선택하면 피부 개선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모공이 넓어지고 얼굴 여기저기에 움푹 팬 자국이 심한 경우에는 ‘프락셀’, ‘모자이크’, ’셀라스‘, ’어븀 야그‘ 등의 레이저 치료와 마이크로니들을 이용해 피부를 자극하는 ‘메조룰러’, 좁고 깊은 흉터에 효과적인 ‘크로스요법’ 등이 효과적이다.

붉은 여드름 흉터는 홍조를 잡아주는 ‘브이빔 레이저’와 ‘IPL’, 피부 진피층의 높은 온도로 피부를 재생하는 ‘G빔’, ‘제네시스 테크닉’, 진정을 위한 ‘초음파 치료’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

피부에 검은 색소 침착이 일어난 여드름 자국 치료는 일광흑자, 검버섯, 색소침착, 여드름 자국 등에 효과적인 ‘IPL’, 여드름 자국과 여드름을 동시에 치료하는 ‘스킨 스켈링’, 피부에 비타민 C를 침투시키는 ‘하이바이탈 이온트’, 비타민C, 알부틴, 아파, 키너레이즈 등의 미백연고 사용 등이 이용된다.

사실 붉은 홍조를 띠거나 검게 착색된 여드름 자국은 6개월~1년 정도면 없어진다. 따라서 단기간에 빠른 피부 개선이 필요한 경우에는 유용한 시술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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