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은 3월19일 오전 9시께 미야기(宮城)현 게센누마(氣仙沼)시의 부서진 주택 2층에서 발견된 모리야 가쓰하루씨는 이날 구조된 것이 아니라 재난 직후 가족과 함께 피난소로 몸을 피했다가 18일 자택으로 돌아온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NHK는 이날 오전 10시15분께 ‘20대 남성이 지진이 일어난 지 8일 만에 구조됐다’고 보도해 일본 국내 신문들이 호외 발행을 준비하고, AP, 로이터 등 전 세계 언론사가 NHK를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일본 언론이 이 남성을 9일째 집에서 버틴 생존자로 착각한 것은 이 지역을 담당하는 일본 육상자위대 제4사단(도호쿠<東北> 방면대) 등이 당초 “동일본대지진 발생 시점으로부터 186시간 만에 구출했다”고 설명했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이 남성은 발견 당시 반쯤 부서진 주택의 2층에서 모포를 두르고 있었으며, 자위대원에게 자신의 상태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었기 때문에 오해가 불거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남성과 함께 피난소로 대피했던 가족들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히면서 진실이 밝혀졌다.
한편 3월19일 오전 10시10분께 게센누마 시내의 병원으로 옮겨진 모리야씨는 혈압과 맥박이 안정되어 있으며 눈에 띄는 외상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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