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을 부른다는 ‘복코’도 성형이 필요하다?

[라이프팀] 일명 '복코'로 불리는 코끝이 뭉툭한 코는 실제로 '복'이 많이 생길지는 모르지만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그렇게 세련된 인상을 주기 힘들다. 게다가 콧등이 낮은데다가 코가 뭉툭해 보이면 다른 부위가 좋아도 전혀 예뻐 보이지 않는다.

코끝이 뭉툭한 이유는 코끝의 연골이 양쪽 옆으로 퍼졌거나 코끝을 감싸고 있는 피부에 지방이 많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코끝의 연골 중위쪽 부분을 일부 제거하고 가운데로 모아서 코를 높게 해구거나 두꺼운 피부를 코 안에서 제거해 주면 된다. 이런 방법으로도 부족한 경우에는 자기 연골을 코끝에 이식해 주면 날렵하고 세련된 코끝을 만들 수 있다.

복코 교정은 크게 세 가지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코끝성형이다. 콧대가 낮고 동시에 콧망울이 뭉툭한 경우에 콧대교정과 병행하여 시행하거나 알로덤이나 자신의 귀연골의 일부와 비중격연골을 이용하여 교정할 수 있다.

둘째는 콧대의 높이는 만족할만한데 코끝만 벌어진 경우이다. 코 안에 작은 절개를 통하여 코끝의 비익연골을 박리한 다음 연골을 가운데로 묶어주고 그 위에 알로덤이나 귀의 연골을 사용하여 오똑하게 만들어 준다.

세 번째는 콧구멍이 넓어져있는 경우이다. 이 경우에는 콧볼이 뺨과 만나는 지점의 피부를 제거한다,. 이때 제거된 콧볼의 양만큼 콧볼의 폭이 좁아지게 된다. 피부를 제거하는 방법은 콧볼의 바깥쪽을 제거하는 경우와 안쪽의 피부를 제거하는 경우가 있으며 또 다른 수술방법은 입안으로 양측의 코연골의 아래쪽 부분을 묶어서 줄일 수 있다.

복코 교정에는 약 1시간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코끝 연골이 큰 경우에는 일부를 잘라내서 크기를 줄여준다. 연골이 벌어져있거나 일부를 잘라낸 후에는 연골을 가운데로 모아서 묶어준다. 코끝 피부 아래의 조직을 일부 제거할 때에는 과다하게 연부조직이 제거되지 않도록 균일한 제거가 필요하다. 또한 추가로 연골을 잇기 해서 코끝이 오똑한 모양이 되도록 만들어 주게 된다.

눈, 코성형전문의 이재승 원장은 “복코수술은 수술후 실밥제거에 약 5~7일이 소요되고 일상적인 생활을 하는 데에도 5~6일 정도가 소요되므로 본인에게 적절한 수술시기를 잡아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이재승 원장은 또 “복코수술을 포함한 코성형은 수술후 염증이 생기거나 보형물이 삐뚤어진 경우, 코끝이나 콧등피부가 알레르기 등으로 인해 심하게 빨갛고 얇아져 뚫릴 위험이 있는 경우에 즉시 재수술을 해야 할 정도로 난이도가 있는 성형입니다, 따라서 수술을 결심했다면 반드시 수술경험이 많고 믿을 수 있는 전문의와 병원을 찾아서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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