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적인 얼굴, 코성형 만으로는 만족도 감소

입력 2014-12-01 13:18  

[라이프팀] 요즘 사회적으로 외모 가꾸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외모를 개선하는 데 있어 성형만큼 확실한 변화도 없다. 그중 얼굴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코성형은 빼놓을 수 없는 핫키워드.

얼굴의 중심에 위치한 코는 입체적인 윤곽을 결정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콧대가 높으면 사진발이 잘 받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타 다른 성형에 비해 외모 개선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수술 자체가 까다롭고 섬세해 재수술 사례도 적지 않다. 특히 요즘은 자연스러움을 중요시 여겨 트렌드를 반영하지 않은 병원을 선택했다가 후회하는 경우도 다반사. 더불어 더 큰 만족도를 위해 코성형과 궁합이 잘 맞는 이마성형, 광대축소술 등을 동시에 병행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삼성라인성형외과 신현덕 원장은 “얼굴의 중심 부위를 입체적으로 바꿔주면 얼굴 전체가 한결 조화로워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더불어 궁합이 잘 맞는 다른 성형수술을 동시에 병행할 경우 수술 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양인의 특성상 발달된 광대뼈가 발달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광대뼈 축소술을 병행한다면 얼굴을 작게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간단한 방법으로 만족도를 극대화 하고 싶다면 ‘멀티코(코성형+이마성형) 성형’을 통해 입체적인 얼굴 라인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코성형, 보형물 선택이 관건

코성형을 결심했다면 보형물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보형물로는 실리콘, 고어텍스와 같은 인공 보형물과 비중격연골, 가슴연골과 같은 자가조직 등 다양한 재료가 있으며, 무엇보다 전문의의 정확한 판단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

보통 낮은 콧대를 높이기 위해서는 고어텍스나 실리콘 같은 보형물을 이용해 콧대를 살려준다. 이때 코끝성형도 병행할 수 있는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자신의 연골을 이용해 자연스러움을 살릴 수 있다. 주로 귀 연골을 이용하게 되는데, 귀의 통증과 변형의 우려가 있는 사람들은 인공보형물로 대체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

신현덕 원장은 “요즘의 코성형의 핵심은 얼굴의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하는 자연스러움이다”라며 “만족스러운 코 성형을 위해서는 코와 더불어 이마와 턱의 모양, 입과 눈의 모양 등을 고려하는 것이 관건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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