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서시' 개사해 불러 논란, 시청자 "내가 다 부끄럽고 죄송스럽다"

입력 2014-12-01 10:13   수정 2014-12-01 10:13


[연예팀] 조영남이 '서시'를 불러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일본 대지진 피해자 성금모금 및 일본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자는 취지로 방영된 22일 KBS 1TV에서 생중계된 '희망음악회'에서 조영남은 '서시'를 불렀다. 해당 곡은 일제말기 대표적인 저항 시인 윤동주의 '서시'를 개사해 조영남이 직접 곡을 붙인 번안곡이라 화근이 됐다.

조영남은 앞서 MBC 토크쇼 '놀러와'에서 '서시'를 원작과 다른 가사로 불렀다가 윤동주 시인의 육촌 동생인 윤형주로부터 "나도 윤동주의 시를 가사로 노래를 만들려고 했지만, 고인의 유해를 갖고 돌아온 (우리)아버지가 '원작을 훼손하지 마라'고 했다"고 일침을 받은 바 있다.

'희망음악회' 방송 후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서시 내용은 압니까? 일제시대때 자신이 조국을 위해 아무런 노력을 하지 못한 점을 부끄러워 시로 쓰신 그 성스러운 시를… 내가 다 부끄럽고 죄송스럽습니다" "어떻게 일본을 돕자는 방송에서 감히 윤동주 시인의 시을 노래할수가 있는지 너무 화가 나네요" 등 글로 불만을 전했다.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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