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서 방사능 검출 "日 방사능,한반도 유입 가능성 없다더니…"

입력 2014-12-03 12:40  

[박찬양 인턴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방사성 물질 '제논'이 강원도에서 첫 검출됐다.

23일 강원도에서 방사성물질 제논이 검출됐다. 대기중에 검출된 제논의 농도는 1세제곱미터당 0.878베크렐, 방사선량률로 환산하면 시간당 0.00650나노시버트로 국내 자연방사선준위 150나노시버트의 약 2만 3천분의 1수준이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방사성 제논의 이동경로를 역추적한 결과 일본 후쿠시마원전에서 방출된 방사성 물질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원전사고 때 방출된 방상성 물질이 캄차카반도로 이동한 뒤 북극지방을 돌아 시베리아를 거쳐 남하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편서풍의 영향으로 방사성물질의 한반도 유입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주장했던 것과 달리 제논이 검출됨에 따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기상전문가들도 편서풍이 지구를 한바퀴 도는데 20일 가량 걸리지만 기류변화에 따라 빠르면 2주 가량에 도착할 수 있다고 밝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태다.

한편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전국 12개 방사능측정소에서 일주일에 한 번 실시하던 대기중의 방사능분석을 매일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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