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 얼굴로 거듭나는 놀라운 마법 “팔자주름필러”

입력 2014-12-07 21:25  

[김지일 기자] 20대 중반 여성이 처음 노화를 체감하는 것은 얼굴에 생긴 주름을 발견하는 순간이다. 웃을 때 눈가에 생기는 깨알 같은 잔주름은 그렇다 쳐도 입가에 깊게 팬 팔자(八)주름은 눈엣가시 같다. 지하철 창문이나 엘리베이터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면 콧망울 근처에서 입가로 길게 이어진 팔자주름이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선우은지(26세, 가명) 씨는 “평소 피부가 좋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어요. 원래 피부가 하얗고 트러블이 없어서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런데 나이는 속일 수 없나 봐요.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특히 깊게 팬 팔자주름을 보면 갑자기 늙어버린 기분이 들어서 속상해요”라고 말한다.

여성은 20대 중·후반에 접어들면 세포 재생이 둔해지면서 본격적인 피부 노화가 시작된다. 피부 노화의 하나인 팔자주름은 입가를 중심으로 八자 모양 주름이 생기는 것으로 입 주위 근육이 볼륨을 잃고 골이 깊어지는 특징을 가진다.

입가에 생긴 주름이 심하면 상대적으로 입이 돌출되어 보이고 심술궂은 인상을 준다. 또 실제 보다 나이가 들어 보이므로 ‘동안미인’을 꿈꾸는 20~30대 여성에게는 치명적인 결점처럼 느껴질 수 있다. 

오라클피부과 남양주점 이증 원장은 “팔자주름을 예방하려면 흡연, 턱을 괴는 습관, 엎드려 자거나 높은 베개를 베고 자는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이미 깊어진 팔자주름은 자가 관리로 개선이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평소 입가 마사지로 얼굴 근육을 풀어주면 팔자주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최근에는 팔자주름을 교정하는 ‘필러’시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 양쪽 입가에 움푹 꺼진 부위를 메워 피부에 탄력을 실어주는 방법이다. 주사 요법으로 절개를 통한 수술이 필요치 않아 많은 여성이 찾는 시술이다.

‘팔자주름 필러’는 전신마취나 절개를 없이 주사로 히알루론산 같은 물질을 채워주는 방식으로 부작용이 적다. 또 시술 시간이 10분 내외로 짧고 시술 직후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이 선호한다.

한편 웃거나 찡그리면서 생기는 ‘표정 주름’은 생기게 하는 표정을 짓는 경우라면 보톡스 시술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일반적으로 팔자주름이 얕게 있는 경우에는 표정 근육을 마비시키는 보톡스를 사용하고 골이 깊게 팬 ‘고정 주름’을 개선하는 데는 필러로 함몰된 피부를 채워준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je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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