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해병대 사격훈련서 만점 ‘특등사수’ 소속부대는 아직 미정

입력 2014-12-09 21:39  

[이정현 기자] 최근 해병대에 자원입대해 화제를 모은바 있는 배우 현빈이 신병훈련소에서 실시한 사격훈련에서 수준급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4월7일 국회 국방위 소속 민주당 신학용 의원이 해병대사령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병대 1137기로 해병대훈련소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현빈(본명 김태평)은 3월28일부터 2일까지 진행된 4주차 훈련에서 실시한 주-야간 개인화기사격에서 20점 만점을 받았다.

해병대 측에 따르면 현빈은 주간 사격훈련에서 20발중 19발을 명중시켰으며 야간 사격훈련에는 10발중 10발 모두 맞추는 특등사수로써 재능을 뽐냈다. 해병대 훈련에서는 주간 사격에서 18발 이상, 야간사격에서 9발 이상을 명중시키면 특등사수가 된다.

한편 현빈은 현재 5주차 훈련을 소화중이며 6주차 훈련을 거쳐 4월15일 해병대의 상징인 ‘빨간 명찰’을 수여 받고 훈련을 모두 마치게 된다. 현빈이 복무할 부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국방부 측은 ‘연예병사’로 차출요청이 없었기 때문에 일반 부대로 배속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eij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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