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서남표 총장 긴급간담회 "'서남표식 개혁' 계속 추진 하겠다"

입력 2014-12-11 01:49  

[최태훈 기자] 8일 카이스트의 서남표 총장은 야간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올해 들어 4명의 학생이 잇따라 자살하면서 좋지 않은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이에 카이스트 창의관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총학생회의 주최로 열린 이번 자리는 언론 공개 여부를 둘러싸고 학생과 학교의 갈등으로 1시간여가 지나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돈으로 징벌하는 것과 영어 강의 등의 극단적 개혁에 대한 실패를 인정하고 개선안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은 징벌적 등록금 문제와 100% 영어 강의는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라는 뜻을 밝혔다. 또한 일부에서 나오고 있는 사퇴설에 대해 “그 사람들의 주장일 뿐이다”라고 일축했다.

이번 카이스트 학생들은 죽음은 2007년부터 시행된 징벌적 수업료 제도, 모든 과목 100% 영어 강의 등 이른바 ‘서남표식 개혁’의 경쟁시스템으로 발생한 폐단이라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영재들의 창의력을 이끌어야 할 대학에서 성적 지상주의를 내세워 금전적인 방식으로 학생들을 압박했다는 점이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다. 또한 각각의 특장점을 고려하여 전문분야 인재를 양성해야 하는 문제를 고려하지 않은 점도 문제로 비춰지고 있다.

8일 열린 간담회의 서남표 총장의 징벌제, 100% 영어 강의를 유지 하겠다는 주장에 대해 학생과 여론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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