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홍보병 배치에 네티즌 “왜 특등사수를 홍보병으로?” 논란 뜨거워

입력 2014-12-10 23:52   수정 2014-12-10 23:52

[연예팀] 3월7일 해병대에 입대한 배우 현빈이 홍보병으로 배치 받은 것에 대해 논란이 뜨겁다.

현빈은 주·야간 개인화기 사격훈련에서 20점 만점을 받은 바 있다. 함께 입소한 동기 720여명 가운데 특등사수는 현빈을 포함한 단 16명 뿐일 정도로 우수한 성적이다.

주간 사격훈련에서 20발 중 19발을 표적에 명중시켰으며, 야간 사격훈련에서는 10발 모두를 명중시킬 정도로 뛰어난 사격실력을 갖춰 ‘특등사수’가 된 현빈이 모병 홍보병으로 해병대 사령부에 배치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뜨거운 설전이 벌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홍보병이라기엔 너무나 아까운 실력이다”, “뺑뺑이 돌린다더니 결국 홍보병이냐”, “어떻게든 2년동안 홍보에 이용해보려고 하는 것 아니냐”며 부정적인 의견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또 다른 네티즌들은 “홍보병이라고 훈련을 받지 않는 것도 아닌데, 국익에 더 도움되는 일 아니냐”, “총으로 적군 맞추는 것 보다 국민들 마음 사로잡는걸 더 잘할 것 같으니까 홍보병으로 보낸 것 같은데 이게 왜 문제가 되느냐” 등 논란이 되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는 주장.

한편 현빈은 4월22일 신병 훈련을 마치고 수료식에 참석한 뒤 4박 5일간 휴가를 떠나게 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msu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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