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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결승골’ 맨유, 첼시 꺾고 챔스 4강행 '평점 8점' 진가 인정

입력 2014-12-13 00:58  

[스포츠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박지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난적’ 첼시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월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0-11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첼시와 열린 경기에서 맨유가  2-1로 승리, 1,2,차전 합계 2승(3-1)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한 박지성은 후반 33분, 1-1로 한치의 양보도 없이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던 균형을 무너뜨리는데 성공했다. 첼시 수비진을 순식간에 교란시키며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린 박지성은 긱스의 로빙패스를 가슴으로 받아 환상적인 왼발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앞서 전반 막판 터진 에르난데스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32분 드록바가 후방에서 연결된 패스를 이어 받은 뒤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켜 분위기가 자칫 첼시로 넘어 갈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1분만에 박지성이 결승골을 터트리자 첼시의 추격의지는 완전히 끊어지게 되었으며 맨유는 남은시간을 잘 마무리하고 4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

결승골을 터트린 박지성은 영국의 스포츠채널 스카이스포츠로부터 선제골을 터트린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 웨인루니와 함께 팀내 최고 평점인 8점을 받고 진가를 인정받았다.

한편 이날 선발 출장한 박지성은 전반 20분, 첼시 수비수 존 테리와 공중볼 다툼 과정에서 눈 주위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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