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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약탈당한 외규장각 의궤, 145년 만에 고국 땅 밟아

입력 2014-12-13 06:23  

[문하늘 인턴기자] 병인양요 때 프랑스에 약탈당한 조선왕실의궤(이하 의궤)가 145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다.

14일 오후 반환되는 의궤는 1차분 75책을 포함해 4차례에 걸쳐 귀환될 예정으로 5월 말까지 총 4차례 걸쳐 296책이 돌아오면 1993년 돌려받은 휘경원원소도감을 포함한 297책의 반환이 모두 마무리 된다.

반환되는 과정에서 의궤는 특수 설계된 나무 상자 5개에 나눠 실려 프랑스 샤를 드골 공항까지 옮겨진다. 드골 공항에서 방온, 방습과 충격을 방지하는 콘테이너에 담겨 2중으로 보안된 의궤는 우리나라 국적기로 옮겨져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온 뒤 무진동차량으로 국립중앙박물관까지 이관된다.

의궤는 조선시대에 왕실이나 국가의 주요 행사의 내용을 자세하게 기록한 서책으로 2007년 6월 조선왕조의궤로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에 지정되었다.

정식 명칭은 '조선왕조의궤'이나 강화도 외규장각에 보관되어 있어서 '외규장각 의궤' 또는 '외규장각 도서'로 불리기도 한다. 1866년 병인양요 때 강화도로 쳐들어온 프랑스군이 많은 수의 의궤를 약탈하여 프랑스로 가져갔다.

그 뒤 불분명했던 의궤의 소재는 재불 역사학자인 박병선 박사에 의해 밝혀졌다. 의궤가 파리국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의궤를 반환받기 위한 각계각층의 운동이 전개되었다.

이번에 반환되는 의궤는 그 노력들이 이루어낸 결실이라고 볼 수 있으나 영구 영구 반환이 아니라 5년마다 갱신이 가능한 대여로 반환되는 것이라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한편 조선왕조의궤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7월29일에 개최될 예정된 환수문화재 특별전에서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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