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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대학 교수 부인 2주째 실종 "해운대, 낙동강 일대 탐문 수색"

입력 2014-12-17 04:28   수정 2014-12-17 04:27

[최태훈 기자] 부산에서 경남 모 대학 교수의 부인인 박(50, 여) 씨가 집을 나간 후 2주째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공개수사에 착수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박 씨의 아파트 CCTV(폐쇄회로카메라) 확인 결과 4월2일 오후 10시5분경 콜택시를 불러 집을 나가 2주째 돌아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씨가 삼일 째 귀가 하지 않자 박 씨의 남동생이 5일 가출신고를 하여 경찰이 수사에 돌입했다. 경찰은 초기에 비공개 수사를 했으나 단서를 잡지 못하자 전단지 1만6천 장을 배포하며 공개수사에 들어갔으며 전국에 공조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박 씨는 키 160cm 정도에 마른 체형의 50대 여성으로 실종 당시 회색 코트와 은색 원피스를 입고 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해운대와 낙동강 일대에 대대적인 탐문, 수색 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헬기도 동원해 수색 범위를 넓혀가며 단서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실종 된 박 씨는 경남 모 대학 교수의 부인으로 별거 상태에서 이혼소송을 진행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neo@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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