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턱 양악수술, 수술후 1주일이면 일상생활이 거뜬

입력 2014-04-23 17:05  

[최태훈 기자]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이다. 숨도 쉬지 못할 만큼 답답한 더위가 지속되면 땀으로 범벅된 머리카락이 얼굴에 엉겨붙어 자연스레 머리를 하나로 묶게 된다. 여름 옷 또한 어깨를 훤히 드러내는 디자인이 대부분이라 얼굴형이 그대로 노출되어 사각턱 얼굴을 숨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얼굴형이 예쁜 V라인이거나 계란형이라면 하나로 묶은 머리나 여러 네크라인 옷이 별 고민 없이 잘 어울리겠지만 심하게 각진 사각턱이라면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헤어나 패션 스타일에 제약을 받는 것은 물론 상대방에게 보이는 인상 또한 강인한 남성의 이미지이니 사각턱을 가진 여자들의 경우 대부분 억척스럽다느니, 인상이 강해 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받는다.

이러한 경우 얼굴형 콤플렉스로 고민을 거듭하다 턱교정을 위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사각턱의 원인은 과도한 근육의 발달이거나 본래 턱뼈가 각이 진 골격적인 문제의 경우로 나뉜다. 상태에 따라 교정법이 달라지므로 전문병원에서 미리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근육으로 인한 사각턱이 된 경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보톡스와 고주파 치료가 있다. 보톡스는 근육의 크기를 줄이고 수술에 두려움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하지만 1∼2년 정도면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에 다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한 방법이 고주파 치료이다. 이는 고주파를 발생해 근육의 일부 크기를 줄여주는 방법이다. 영구적이지만 환자의 습관에 좌우된다.

하지만 위 두 가지 경우가 아닌 턱 뼈가 문제라면 양악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수술은 양쪽 턱이 크게 나온 사람에게 하는 하악각절제술과 뼈의 두께를 줄여주는 피질골절제술이 있다. 사각턱 양악수술은 턱밑과 입안에 0.5cm만 절개하고 수술을 하는 방법이다. 수술부위의 절개가 적으므로 입안 상처관리가 쉬워 수술 후에 바로 음식을 먹을 수 있고 부기가 적기 때문에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

수술 후 일주일이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2∼3주면 부기가 빠져 얼굴이 윤곽이 나타나고 3∼6개월이면 얼굴형이 완전히 자리 잡는다. 턱은 사람의 인상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부위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으로 그에 맞는 치료 방법을 세워야 한다. 때문에 얼굴사진과 방사선 사진 촬영 등으로 두부 계측 분석을 한 후 원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해야 안전하고 아름다운 턱선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화이트치과 강제훈 대표원장은 "사각턱은 정면에서 봤을 때 각이 져서 넓어 보이거나 각이 많이 져 있는 상태이다. 사각턱의 판단은 X-Ray나 손으로 만져서 판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다 정확한 3차원 CT촬영을 해보는 것이 좋다. 또 대부분이 후천적으로 생활 습관에 의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반드시 자신의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좋다.  수술 전후 가상시뮬레이션을 사용하여 환자가 원하는 모습에 가깝도록 수술을 할 수 있고 좀 더 안전하고 정확하게 수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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