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보이스 키즈' 탐나는 3인방은? '올턴녀' 정은우를 비롯해...

입력 2013-01-10 19:20  


[박문선 기자] '엠넷 보이스 키즈'에서 놀라운 실력을 선보였던 참가자 3인방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엠넷 보이스 코리아'는 최고 시청률 2.6%를 돌파하며 금요일 밤 예능 프로그램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1월4일 방송에서는 어른 못지 않은 쟁쟁한 실력을 가진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박정현의 '눈물이 주룩주룩'을 선곡한 김민경은 애절하면서도 가슴 저릿한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어른도 소화하기 힘든 박정현의 노래를 특유의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표현했다. 
 
김민경의 노래를 들은 코치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서인영 코치는 "어떤 노래에도 다 잘 어울리는 목소리"라고 말했고 윤상 코치는 "도저히 뒤를 돌아보지 않을 수 없었다"며 극찬을 보냈다. 유일하게 김민경을 선택하지 않았던 양요섭 코치는 "우승 후보를 놓친 것 같아 후회된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민경은 서인영 코치를 선택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게 됐다.

'슈퍼스타K4' 출신 정은우와 폭포 수련을 즐겨 한다는 노윤화의 등장도 눈길을 끌었다. 정은우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Brown City'를 개성 넘치는 보컬로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올턴녀'로 등극했다.

노윤화는 여자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목소리와 풍부한 성량으로 빅마마의 '체념'을 멋지게 소화했다. 상상 이상의 실력을 가진 참가자들의 등장으로 '엠넷 보이스 키즈'가 아닌 '보이스 코리아 2'에 출연해도 코치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노래 듣고 눈물이 날 뻔했다. 목소리가 중학생이라니, 들을수록 놀랍다", "대한민국 가요계가 밝은 것 같다. 이렇게 노래 잘하는 애들이 많다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힐링 오디션'으로 각광받고 있는 '엠넷 보이스 키즈'는 만 6세부터 만 14세까지 참여하는 국내 최초 키즈 보컬리스트 발굴 프로젝트. 음악에 꿈과 실력을 갖춘 키즈들이 맘껏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엔터테인먼트 쇼다. 매주 금요일 밤 9시50분에 CJ E&M 채널 Mnet과 투니버스에서 방송한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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