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으로 튀어’ 김윤석 실제성격, 소심하고 예민… “최해갑 성격 부럽다!”

입력 2013-01-08 21:09  


[김민선 기자] ‘남쪽으로 튀어’ 김윤석이 실제성격을 고백했다.

1월8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는 영화 ‘남쪽으로 튀어’ 제작 보고회가 열려 김순례 감독을 비롯한 배우 김윤석, 오연수, 김성균, 한예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남쪽으로 튀어’에서 못마땅한 건 안 하고 할 말은 하는 이 시대의 甲, 최해갑이란 캐릭터를 맡은 김윤석. 그는 자신이 연기한 최해갑에 대해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라고 설명하며 “자신의 신념을 있는 그대로 뱉어내고 상대방을 꿰뚫어보는 여유를 가지고 있다. 나는 그런 최해갑을 부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윤석은 이어 “나는 최해갑 같은 인물은 될 수 없을 것 같다”며 “실제로 굉장히 소심하고 예민한 사람이다. 그래서 최해갑을 연기하면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쪽으로 튀어’는 일본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로 남들과 다르게 살아도 괜찮다는 사고의 최해갑과 그 가족들이 행복을 찾아 무작정 남쪽으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월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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