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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엄현경 첫 등장, 주진모 제자로 조승우 받아들여~ “흥미진진”

입력 2013-01-09 16:31  


[김보희 기자] ‘마의’ 엄현경 첫 등장이 화제를 모았다.

1월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에서는 백광현(조승우)이 고주만(이순재)의 유언에 따라 최고의 의술가를 찾아 헤매다 극적으로 사암도인(주진모)과 제자 소가영(엄현경)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특히 최고의 의술가지만 불법 시술이라는 이유로 도망 다니는 사암도인과 스승에게 반말을 일삼는 소가영 캐릭터는 기존 사극에서 볼 수 없는 엽기적인 캐릭터로 첫 등장부터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두 사람은 앞으로 백광현을 도와 극적인 전개에 힘을 불어 넣을 것이다.

이날 백광현은 고주만이 죽기 전에 남긴 유언을 새겨 “조선 땅에 외과술로 최고 경지에 이른 사암이란 자”를 찾아 나섰다. 이후 저잣거리에서 시료 중인 사암도인과 소가영을 발견하게 된 것. 하지만 백광현은 의서와는 다른 사암도인의 시침법을 보면서 그를 사기꾼으로 여겼다.

결국 백광현과 사암도인, 소가영은 실랑이를 벌였고, 그 사이 관군들과 백광현을 암살하려는 자들이 쳐들어와 백광현은 큰 부상을 입었다.

큰 부상을 입은 백광현을 치료하던 사암은 그가 과거 자신이 알려준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백광현 또한 자신을 두 번이나 살려준 사람이 사암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사암의 뒤를 쫓아다니며 제자로 받아달라고 간청했다.

하지만 끄떡없이 사암은 소가영과 청국으로 가는 배를 타기위해 준비하고, 이를 지켜보던 백광현은 자포자기를 했다. 그러던 도중 사암은 “배 안 탈거야? 빨리와. 이러다 배 놓친다”라며 백광현을 제자로 받아들였다. 청국으로 가는 배 위에서 백광현은 “돌아올 거야. 나는 꼭 다시 돌아올 거야. 영달아!”라고 굳은 의지를 불태웠다.

‘마의’ 엄현경 첫 등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승우가 해민서로 멋지게 돌아오는 모습 정말 기대된다”, “마의 엄현경 첫 등장해서 조승우랑 티격태격하는 모습 완전 재밌게 봤다”, “마의 엄현경 첫 등장 하자마자 바로 조승우와 환상 호흡. 대박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마의’는 전국기준 18.3%(AGB닐슨)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사진출처; MBC ‘마의’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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