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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비만 대물림, 유전적 요인도 있지만 생활 습관도 대물림…

입력 2013-01-16 21:03   수정 2015-09-02 03:05

[라이프팀] 부모 비만 대물림?

1월14일 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팀은 아이들의 비만이 부모로부터 유전되는 경향이 있으며, 수면부족, 낮은 가구소득, 잦은 군것질 등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초등학생 1502명을 대상으로 2년 동안 체질량지수(BMI) 변화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도출해냈다.

초등학교 1학년(474명)과 4학년(1030명)이 함께한 실험에서 1학년 아이들의 경우 비만도가 높을수록 부모의 BMI 지수도 높았으며 군것질 횟수 또한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4학년 아이들은 부모의 높은 BMI 지수와 잦은 군것질 외에도 짧은 수면시간, 부모의 낮은 소득, 고지방식, 낮은 결식 등이 비만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관찰됐다.

2년이 지난 후 진행된 조사에서 이들의 비만은 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3학년이 된 아이들의 BMI지수 변화에 영향을 미친 요인은 전과 마찬가지로 부모의 높은 BMI지수, 짧은 수면시간, 낮은 가구소득, 비규칙적인 운동(놀이)의 증가 등이 꼽혔다. 반면 6학년 아이들은 아버지의 비만 여부에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어머니의 BMI지수와 잦은 군것질만이 비만도를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학년에 따라 비만을 유발하는 요인이 다소 다르긴 하지만 부모의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이 아이에게 대물림되는 경향이 있다며 부모의 관심을 촉구했다. 또한 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상당수는 가정에서 통제할 수 있으니 부모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부모 비만 대물림 연구결과에 네티즌들은 “유전적 요인도 있겠지만 결국은 자기관리 문제 아닌가?”, “이제는 가난한 집 아이들이 더 비만이 되는구나”, “부모 비만 대물림? 미래의 아이들을 위해 다이어트 해야겠네!”라는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대한가정의학회에 실렸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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