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신차②]볼보차, "V40은 볼보의 미래다"

입력 2013-01-18 10:05  


 볼보차코리아는 올해 기대주로 V40를 선정했다.

 18일 회사에 따르면 V40은 볼보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차세대 프리미엄 5도어 해치백이다. 개발은 볼보 브랜드 컨셉 '디자인드 어라운드 유(Designed Around You)'에 맞춰 이뤄졌다. 때문에 V40에 대한 볼보차코리아의 기대는 적지 않은 편이다. 최근 수입 해치백의 인기도 높아지는 점도 낙관의 배경이다. 따라서 V40를 통해 올해는 해치백 시장 공략에 주력하겠다는  의도다.

 안전의 대명사답게 V40 또한 첨단 안전장치가 즐비하다. 특히 볼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행자 에어백'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심각한 보행자 사고의 대부분이 자동차 보닛 하부의 엔진, 전면 유리 하단, 강성이 강한 A필러에 머리가 닿으며 발생하는 점에서 고안됐다.

 에어백 작동에는 전방 7개 센서가 이용된다. 차와 부딪친 대상이 사람으로 판단되면 즉시 제어장치로 신호를 전달한다. 이어 자동차 제어부가 후방의 핀을 풀어 보닛을 수직으로 10㎝ 들어 올린다. 보행자의 머리가 보닛 하부 엔진에 직접 닿지 않도록 충격 완화 공간을 확보한다. 동시에 전면 유리 하단부와 양쪽 A필러를 감싼 'ㄷ'자 형태의 에어백이 팽창된다.

 외관 디자인은 현대적이고, 감각적으로 표현됐다. 물 흐르듯 유연한 측면 선과 낮고 강렬한 전면부는 당당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파노라믹 선루프로 확보한 충분한 채광은 실내와 조화를 이룬다. 프레임리스 룸미러를 장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물론 시야도 넓혔다. LED 일루미네이션 기어 셀렉트 레버도 눈길이 가는 부분이다. 편의 장비로는 평행 주차 어시스트 시스템, 액티브 TFT 크리스털 디스플레이 등이 장착됐다.

 스웨덴 현지에서 V40의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3종, 디젤 3종이 설정됐다. 이 중 가솔린은 배기량 1,598㏄ 직렬 4기통 엔진을 얹은 T3(150마력)와 T4(180마력), 2,479㏄ 직렬 5기통 엔진을 얹은 254마력의 T5다. 디젤은 1,568㏄ 직렬 4기통 115마력 D2, 1,984㏄ 직렬 5기통 150마력 D3, 177마력 D4가 준비됐다. 이 중 국내 출시가 유력한 제품은 D4로,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효율(스웨덴 기준)은 도심 14.5㎞/ℓ, 고속도로 23.6㎞/ℓ, 복합 19.2㎞/ℓ다.

 볼보차 관계자는 "V40은 볼보의 미래 제품 전략을 보여주는 차"라며 "수입 해치백 시장이 견고해짐에 따라 V40로 적극적인 공략을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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