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준 기자] 서울샵이 서울 소재 중소기업들의 판매 활로에 녹색 불을 켜고 있다.
서울시의 중소기업과 사회적 배려기업들의 우수제품을 소개하는 ‘서울샵’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마케팅 비용을 대거 줄이고 개발 및 판매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즉, ‘판매활로개척’이라는 처음 취지에 부합한 모습이다. 현재 네이버 지식 쇼핑 내 서울샵으로 입점 된 브랜드는 약 300개 이상이다. 서비스 시작 2개월 만에 4배 이상의 증가율을 보인 것. 서울샵을 운영하는 NHN비즈니스 플랫폼과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이하 SBA)은 연내 1만 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2011년 11월 SBA와의 업무 협약에서 NBP 윤병준 쇼핑영업센터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벤처 및 사회적 배려기업들에게 찬찬한 판로 확보를 보장하고,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네이버 지식쇼핑은 상생 및 협력을 통해 중소상공인들과 동반 성장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발걸음이 서울샵으로 몰리는 이유는 전문가들의 지원 속에서 온라인 상점을 열 수 있다는 사실이다. NHN비즈니스플랫폼에서 운영자를 대상으로 판매 및 운영 관련한 교육을 받는다.

한 예로 서울샵에 입점한 화장품 브랜드 영숍스토리의 경우 기존 자사몰보다 저렴한 가격에 샵N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믿을만한 판매처인 네이버 내에 입점했기 때문. SBA가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네이버 입점 수수료를 5%로 맞춘 것도 경쟁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게 만들어준 발판이다.
영숍스토리 관계자는 “네이버 지식쇼핑과 자동 연동되어 결재 시스템도 네이버 아이디 하나로 가능하다. 네이버 메인 페이지 및 지식 쇼핑 내에 노출되어 마케팅 효과도 크게 작용했다. 이러한 각종 이익들은 서울샵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혜택으로 돌아간다. 서울샵 내에서 앞으로도 다양한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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