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김민서 얼굴 부상? “사격신 촬영 중… 탄피에 베었다”

입력 2013-01-22 14:17  


[김보희 기자 / 사진 정영란 기자] 김민서 얼굴 부상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월2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김상협 PD 및 배우 최강희, 주원, 장영남, 황찬성, 김민서, 김수현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민서는 취재진들 앞에 얼굴에 밴드를 붙인 채 나타나 강인한 캐릭터를 설명하기 위해 밴드를 붙인 것이냐는 의혹이 일었다.

이에 김민서는 “사격 하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다쳤다”고 해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사격을 준비하기 위해 보호 장비인 고글을 썼다. 그런데 고글이 남자 분 사이즈에 맞춰져 있어서 약간 컸다”며 “사격을 하던 와중에 그 틈 사이로 탄피가 들어가 조금 베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상처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 밴드를 붙인 것이다. 현재 아물어 가는 단계다. 걱정할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김민서는 빨간 샤기컷으로 변신한 이유에 대해 “극 중 맡은 역할이 보이시하단 이야기를 듣고 외모적인 변신을 생각했다”면서 “보통 숏커트를 하는데 재미없지 않을까 해서 샤기컷으로 변신했다. 거친 느낌도 나고 남성적인 느낌이 많이 나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7급 공무원’에서 김민서는 강한 척, 완벽한 척, 냉혈한 척 하지만 실상은 여린 속내를 감추고 있는 국정원 신입요원 신선미 역을 맡았다. 그는 공도하(황찬성)을 남몰래 짝사랑하지만 표현하는 방법을 몰라 초딩식 애정 표현으로 구애를 펼칠 예정이다.

김민서 얼굴 부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민서 얼굴 부상 크게 안 다쳐서 다행이에요”, “여배우는 얼굴이 생명인데 연기 투혼 진짜 멋지다”, “김민서 얼굴 부상 때문에 반창꼬 붙이고 왔구나. 설정 인 줄 알았는데. 빨리 상처가 아물길 빌어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은 국정원 신입요원들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를 비롯해 조직 내의 갈등과 에피소드를 그린 액션 멜로 드라마로, 1월23일 수요일 밤 9시5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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