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박지선 오나미 투표결과가 공개됐다.
1월27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희극여배우들’에서는 2주간 온라인상에서 펼쳐진 개그우먼 박지선과 오나미의 외모 대결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지선은 결과 발표에 앞서 “반응이 정말 가관이다”라며 동료 개그맨들의 댓글을 깜짝 공개했다. 그들은 ‘승자도 패자도 없는 상처뿐인 싸움’, ‘같은 옷 같은 느낌’, ‘보기에도 화난다’라는 식의 우스꽝스러운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경미는 두 사람의 외모 대결에 “박지선이 1만 4085표, 오나미가 1만 4364표를 얻어 오나미가 승리했다”고 결과를 발표했다. 박지선은 불과 300표 차이로 오나미에게 진 것.
이에 오나미는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해 “감사하다”며 기쁨에 세레모니를 날렸다. 이 모습에 열 받은 박지선은 “오나미, 잘 들어. 김태희 이긴 것 아닌 박지선을 이긴 것이다. 박지선 이겨서 좋겠다”고 외쳐 많은 이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박지선 오나미 투표결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지선 오나미 투표결과 안타깝다. 박지선이 이길 줄 알았는데”, “오나미 승리 축하드려요! 박지선은 얼굴을 커버하는 매력이 있으니까 괜찮아요”, “박지선 오나미 투표결과 오나미가 이겼네. 대박” 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지선은 2012년 연말 SBS 파워 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해 오나미와의 외모 대결 문자 투표에서 패배를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이어진 ‘개그콘서트’ 투표에서도 오나미에게 지면서 외모 2연패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사진출처: KBS2 ‘개그콘서트’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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