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배우 이범수의 변신이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월13일 첫 방송 되는 KBS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Ⅱ’(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에서 이범수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함으로 무장한 북한 테러리스트 유중원 역을 맡았다.
이에 드라마 제작진은 야바위꾼으로 변신해 한량놀음에 푹 빠져 있는 이범수의 사진을 공개하며 그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해당 사진은 캄보디아에서 촬영한 것으로 그는 포커판에서 심각한 얼굴로 집중하는가 하면 격투기 베팅에 혈안이 돼 있거나 밀매도 서슴지 않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타고난 ‘꾼’의 소질을 발휘하고 있다.
이범수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겉모습만 봐서는 실체를 파악하기 어려운 포커페이스의 모습과 카리스마를 무장 해제한 채 능글스러운 웃음으로 사람들을 지갑을 열게 하는 보헤미안 모습 등 극과 극을 달리는 반전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드라마 ‘아이리스Ⅱ’의 한 관계자는 “유중원이 탈북하게 된 데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여유로워 보이면서도 본색을 드러내면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실력과 강렬한 아우라를 발산하는 그의 이변적인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놀라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전하며 더욱 기대를 높였다.
한편 ‘전우치’ 후속으로 방송되는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Ⅱ’는 시즌 1편 마지막 회에서 의문의 저격을 당한 현준(이병헌)의 죽음 후 3년이 지난 상황을 배경으로 하며 2월13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사진제공: 태원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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