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기자] 입춘이 지났다. 봄을 기다리는 여성들이라면 어서 빨리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스프링 아이템을 준비하고 싶은 마음일 뿐일 것이다. 화사한 봄패션은 마음까지 상큼해지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백화점이나 매장 곳곳에는 신상품들이 들어서기 시작했지만 아직은 봄 아이템을 구매하기 이른 것 같고, 그렇다고 세일 중인 겨울 아이템을 사자니 얼마 입지 못할 것 같은 요즘, 쇼핑 나서기에 가장 힘든 시기가 아닐까한다.
하지만 지금부터 구매해 봄까지 넉넉히 입을 수 있는 필수 아이템은 바로 ‘니트’가 제격이 아닐까 한다. 겨울에는 이너로 니트 하나만 입어도 든든하고 봄에는 가벼운 재킷에 입어도 사랑스럽고 포근한 룩이 완성되기 때문.
또한 니트는 여러 가지 아이템과 레이어드해 입으면 더욱 스타일리시해 보이면서도 다양한 콘셉트로 스타일링이 가능해 많은 여성들의 페이버릿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 스타일링 1 니트 + 스커트
러블리한 스타일링을 완성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부드러운 소재의 니트와 함께 스커트를 매치해보길 추천한다.
구혜선은 시크하고 모던해 보이는 블랙과 화이트를 활용했지만 니트와 스커트로 오히려 여성스러운 단아함이 물씬 풍긴다. 또한 좀 더 트렌디하게 연출하길 원한다면 윤아처럼 패턴이 화려하고 샤이니한 소재가 활용된 아이템을 골라 스페셜하게 룩을 완성하면 된다.
뿐만 아니라 겨울에 단벌로 스타일링이 어려웠던 원피스 위에 니트를 매치하면 무한 레이어드 조합이 가능하다. 특히 봄이 오기만을 기다렸던 시폰, 레이스 소재의 원피스와 함께 입는다면 겨울에도 마음껏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하자.
# 스타일링 2 니트 + 팬츠
캐주얼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니트와 팬츠 매치는 단정한 캠퍼스룩으로 활용하면 좋다. 클래식한 느낌의 니트 안에는 데님이나 체크 셔츠 등을 이중으로 레이어드하면 보기에도 예쁘고 보온성 또한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스타일링에는 로퍼나 운동화, 워커힐 등 어떠한 슈즈를 매치하느냐에 따라서도 분위기가 각각 달라진다. 운동화를 신으면 캐주얼한 느낌이, 로퍼를 신으면 클래식한 느낌이 들며 굽이 높은 힐이나 워커를 매치하면 좀 더 여성스럽게 보인다.
특히 니트에 팬츠를 매치한 스타일링은 다소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만큼 모자, 머플러, 백 등의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훨씬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하는 팁이 될 수 있다.
# 스타일링 3 니트 원피스
니트 원피스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신축성이 좋기 때문에 타이트한 디자인을 고르면 바디라인이 드러나 섹시하면서도 페미닌한 룩으로 활용할 수 있고 박시한 핏의 니트 원피스는 큐티하게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니트 원피스로 봄을 미리 느끼고 싶다면 컬러를 좀 더 화사한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겟다. 오렌지나 뉴트럴 컬러 계열의 핑크, 옐로우 등은 소프트한 느낌을 주며 이러한 컬러가 활용된 패턴이 가미되면 더욱 산뜻한 느낌을 느낄 수 있을 것.
또한 박시한 디자인의 니트 원피스는 레깅스와 함께 스타일링한다면 캐주얼하면서도 큐티하게 보일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체리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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