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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II' 장혁 "촬영 중 차에 끌려가는 아찔한 경험했다"

입력 2013-02-07 22:06  


[김민선 기자 / 사진 김강유 기자] 배우 장혁이 드라마 촬영 중 아찔했던 경험을 전했다.

2월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는 KBS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II' 제작발표회가 열려 표민수, 김태훈 감독을 비롯한 배우 장혁, 이범수, 이다해, 오연수, 김영철, 임수향, 윤두준, 이준, 윤소이 등이 참석했다. 

이번 드라마에서 장혁은 형사였지만 그 실력을 인정 받아 NSS 팀에 들어오라는 권유를 받고 NSS TF-A(테스크포스 아시아)팀장 자리에서 요원들을 이끄는 정유건 역을 맡았다.

"대한민국을 지키는 국가기관의 팀장을 맡은 만큼 책임감 있게 연기하고 있다"는 그는 가장 인상 깊은 촬영에 대해 묻자 돌진해 오는 차에 끌려갔던 아찔한 경험을 전했다.

장혁은 "자동차 보닛(bonnet)를 밟고 넘어야하는데 차에 발이 걸렸다. 결국 굴러 넘어가지 못하고 가속이 붙은 차에 끌려가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나마 두 번째 시도에 성공해서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장혁은 "매 순간 그런 일이 있는 것 같다"는 말과 함께 "그래도 열심히 해서 그 장면이 담긴다면 배우로서 기분이 좋다"는 말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였다.

한편 아찔한 상황의 연속에도 대역 없이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장혁. 그의 연기 투혼이 빛나는 KBS 새 월화드라마 '아이리스II'는 현준(이병헌)의 죽음 후 3년 후의 모습을 그리며 다시 시작된 NSS와 IRIS의 정면 승부가 그려질 전망이다. 2월13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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