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이야 레스토랑이야?" 변화하는 커피전문점

입력 2013-02-12 08:57  


[라이프팀] 커피전문점이 변화하고 있다. 정해진 장소에서 만나 커피를 마시고 대화를 나누다 헤어지는 커피전문점의 시대가 저물고 음식과 커피를 함께 즐기며 편히 쉬는 음식료-휴게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커피전문점의 눈에 띄는 변화는 메뉴가 다양해졌다는 점이다. 수 십 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커피는 물론 케이크와 샌드위치 같은 베이커리류와 다양하고 맛있게 조리된 스파게티 등이 제공되고 있다. 아침식사로는 베이글과 샌드위치 또는 머핀이, 점심식사로는 스파게티와 샌드위치가 그리고 저녁에는 스파게티와 세트메뉴 등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

널찍하고 편안한 좌석 등 쾌적하고 럭셔리해진 실내공간도 눈길을 끈다. 좌석과 좌석 사이의 공간이 넓어 옆 테이블에 앉은 사람에 신경 쓸 필요가 없이  '나'만의 또는 '우리'만의 시간을 완전히 독차지 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자바시티를 운영하고 있는 (주)자바씨티코리아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최근에 등장한 커피전문점의 매장은 인테리어와 가구 등이 고객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준비되어 각종 모임 장소로 애용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변화는 커피전문점이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에서 벗어나 편안한 휴식과 모임을 즐기는 장소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커피전문점은 스터디룸의 역할도 거뜬히 해내고 있다. 오전시간 같이 손님이 많지 않은 때에는 스터디그룹이 모여 함께 공부도 할 수 있다. 노트북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적지 않은 커피전문점에서는 무료 와이파이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커피전문점 들의 변화는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경쟁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지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여진다.

한편 ㈜자바씨티코리아에서는 '위탁경영시스템'으로 타 프랜차이즈 업체와 차별화하고 있다. 위탁경영시스템이란 일반적인 위탁경영과 달리 본사 소속의 점장 및 바리스타가 직접 가맹점 매장에 파견되어 본사 책임하에 운영 관리되는 시스템이다. 이렇게 큰 혜택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추가금액 없이 직영점과 같은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최대의 장점이다.

이 업체의 위탁경영시스템은 분명한 차별화 전략으로 손꼽히고 있다. 자바시티커피는 2002년도 국내 첫 상륙한 이래 직영점 위주의 매장운영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제 자체적인 운영 노하우를 가맹점 매장에 접목하여 괄목할 만한 성장을 나타내고 있어 커피전문점 예비창업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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