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자바시티커피, 소자본 창업방식으로 가맹점 모집

입력 2013-02-14 07:31  


[라이프팀] 베이비붐 시대의 퇴직과 계속되는 체감경기의 실종으로 중장년층 세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든든한 대기업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직장인들도 50대가 넘게 되면 어느덧 회사의 눈치를 보게 된다. 중소기업이라면 말할 것도 없다. ‘사오정’, ‘오륙도’가 남의 말이 아닌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회사가 어렵게 되면 짐이 되지 않기 위해 말없이 떠나야 하는 것도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기도 한다.

이르면 40대, 그리고 50대에 퇴직하는 직장인들이 여유자금을 충분히 쌓아 놓았을 리 없다. 이미 퇴직금 중간정산을 한 직장인이라면 수중에 있는 여유자금은 얼마 되지 않고 그나마 퇴직금을 받아들고서도 번듯한 규모의 사업을 창업하기란 결코 쉽지가 않다. 그나마 퇴직금으로 시작하는 사업은 인생의 막바지 사업이기 쉽다. 젊은 날에 사업을 시작했다면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시간과 패기가 있지만 중년의 나이에 시작한 사업은 한번 무너지면 다시 일어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재취업이 어려운 중년의 퇴직자들이 가장 선호했던 신규 창업 사업으로는 프랜차이즈 빵집과 편의점 그리고 커피전문점 등이 대종을 이룬다. 실제로 프랜차이즈 빵집 시장의 1, 2위를 유지하고 있는 브랜드들은 만만치 않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신규 가맹점의 거리제한과 기존의 동네빵집과의 경쟁 등으로 앞으로의 전망이 만만치 않은 상태이다.

편의점은 사업이 안정적이라는 측면에서 중년층의 소자본 창업에 적합한 업종이다. 지하철역 부근이나 상권의 중심가처럼 점포의 몫이 좋고 점주가 부지런하게 운영하면 비교적 사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편의점사업은 매출대비 수익이 너무 박하고 역시 경쟁이 너무 치열하여

한국편의점협회에 따르면 2011년말 기준으로 50대 이상의 편의점 창업률은 24.8%로 40대 33.5%, 30대 30.2%보다 낮게 집계됐다. 업계는 50대의 편의점 창업률이 낮은 이유에 대해 △편의점이 친숙하지 않은 점 △소자본으로 창업해 수익이 적은 점 △24시간 운영을 부담스러워 하는 점 등을 꼽고 있다.

커피전문점 역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일부 밀집지역에서는 폐업하는 매장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특히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창업은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이유는 무엇일까?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은 기존에 형성해 놓은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를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짧은 시간 내에 예상목표액을 상회하기도 한다. 또한 본사의 오랜 영업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입지선정시기부터 본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기존에 형성된 인지도를 활용하기 때문에 기대성과가 높은 것 또한 사실이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창업비용은 최저 1억6천만 원에서 2억4천만 원 내외로 나타난다. 이 금액은 점포보증금과 권리금, 임대료를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 비용이기 때문에 실제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창업하는 데에는 약 3억 원에서 5억 원 선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금액은 입지에 따라 차이가 심하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자바시티를 운영하고 있는 (주)자바씨티코리아의 경우에는 가맹비용이 약 1억 9천 4백만 원이 소요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예상투자비용은 132평방미터(40평)을 기준으로 가맹비가 1천만 원, 사업비가 1천만 원, 내부인테리어와 집기 등을 포함한 인테리어 비용은 10,000만 원 좌석 수 55~60인석을 기준으로 의자와 탁자 비용이 1,600만 원, 간판비용이 1,200만원, 상품의 제조와 판매관련 기계장비 비용이 4.600만 원 등 모두 합해서 부가세를 제외하고 약 1억9천4백만 원이 소요된다. 이 비용에 점포임대료가 포함되면 창업비용이 된다.

자금이 부족하거나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다면 다양한 창업방식을 활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자바씨티커피의 경우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방식인 '가맹점형' 뿐만이 아니라 본사와 창업자가 공동으로 투자해 점포를 개설하는 '공동투자형',창업자는 투자만 하고 본사의 전문 인력이 파견돼 점포 운영을 책임지는 '위탁운영형'까지 운영하고 있어 투자방식을 잘 검토한다면 소자본으로도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창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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